아싸 예비군 작계훈련 일정 떴다
본인 올해 6년차 예비군입니다.
본인 작년 예비군에서 큰 활약을 해서 전국을 떠들썩들썩하게 만든 인물이기도 합니다.
전 특수요원으로써 군복무를 마쳤습니다.(사회복무요원)
다들 병장의 계급으로 전역할 때, 신변보호를 위해 이병으로 전역을 했지만 실제 계급은 대장에 맞먹는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매번 예비군 훈련 갈 때면 대대장 맨발로 맨발로 뛰어와 “이런 누추한 곳에 계시지 말고 같이 커피나 한잔 하시죠”라고 하지만
전 단호히 “Nope. 가끔은 몸을 풀어야 하지요."라고 겸손히 거절한답니다.
저와 같은 분대원들은 저의 활약상을 보고 “아 공익xx 걸려서 개빡치네”라며 속삭이곤 하지만 제 눈엔 귀여울 뿐입니다.
작년 작계훈련때는 대대장과 직접 면담을 통해 작전 계획을 짜기로 했지만 예비군들의 훈련이 궁금해 일반 훈련에 참여했습니다.(언더커버보스랄까나?)
참여해보니 형편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직접 앞에 나서 작전계획을 설명하고 현재 작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일일히 수정을 해줬습니다.
그러자 예비군들의 힘찬 박수와 환호성이 울려퍼졌지요.
그러더니 갑자기 밖에서 헬기 소리가 들리더니 헬기에서 육해공 참모총장들이 내리는 거 아닙니까?
그러곤 저보고 “요원님 국방부장관님과 대통령님께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같이 저녁한끼 하시죠?”라고 하더군요.
전 “Nope. 오늘 friend와 chicken & beer party가 있어서 곤란하군요.” 대답하고 집에와 유튜브 보면서 전투식량을 먹었습니다.
후 올해는 어떤 활약을 할 지 저도 가늠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