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엄마랑 싸우면 벽이랑 대화하는 느낌

헛소리

그릇이작은 등방

24.01.21

평소에는 진짜 친구처럼 지내고 좋은 관계라고 생각하는데 싸울 때는 숨이 막힘

매번 내가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말하는 거 진짜 지친다..

나는 참다참다 말하는건데 내가 언제 그런말 했냐고, 어떻게 말했냐고 말해보라고 하면 말문이 막힘

말 못하면 그런 적 없으니까 말 못하는 거라고, 나는 기억 안난다고 한다..

결국 말할 의지도 잃어서 방에 들어오면 밖에서는 다른 형제한테 내 욕하는 게 들리는 데 참 웃기고,, 또 다른 형제랑 엄마가 싸우면 나한테 와서 욕하고..

밖에서는 이성적인 사람인 척, 좋은 사람인 척 하면서 자식들한테만 그렇게 모순적일까.

그릇이작은 등무

24.01.21

얼른 독립하씨오! 오히려 더 돈독해지는 효과가 생길지어다

그릇이작은 등방 글쓴이

24.01.21

자취하고 있습니다..!

잠깐 본가 와있는건데 그냥 내일 내려가려구요..

그릇이작은 등무

24.01.21

헉쓰! 얼른 복귀하씨오! 하룻밤도 길긴 길다!

@그릇이작은 등방

최고의 만정

24.01.21

감정쓰레기통이네

오히려좋은 보도근

24.01.21

원래 부모들도 다 결함이 있는거야

그릇이작은 등방 글쓴이

24.01.21

다른 건 다 괜찮은데 본인이 언제 그랬냐고 읊어보라고 하면 그냥 말문이 막힘.

그걸 말해줘야 납득할 건지..

한 번은 언제 그런 식으로 말했고, 어떤 상황이었는지까지 다 설명하니까 그땐 기억 안난다고 하고.. 그냥 앞으로 그런식으로 안하겠다고 하는게 그렇게 어렵나싶다..

뇌절하는 조상

24.01.21

맞다맞다!!

부모도 부족한 사람임을 인지하면 모든 의문이 해결됨.

그래서 적당히 거리를 두며 살아야 하는거고.

그릇이작은 등방 글쓴이

24.01.21

오래 붙어있으면 꼭 한두번 마찰이 생기더라고. 작은 게 계속 쌓여서 그런가 싶음.

한두 달에 한 번 만나는 게 제일 좋은 거 같아..

@뇌절하는 조상

가식적인 유원기

24.01.21

나가사는 게 진짜 답임.. 그런 집은 진짜 나가살아야됨.. 난 형제랑 그랬거든. 독립 이후로 다신 없을 우애가 생겼다 ㅋㅋ 이제 매일 보고싶을 지경ㅋㅋㅋㅋ 진짜 몇년 전까지만 해도 말이 안되는 사이가 됐어.

그릇이작은 등방 글쓴이

24.01.21

우리 집은 평화로운 편이라고 생각하고, 막 독립을 꿈꿔온 적은 없음. 그래도 따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은 함.

온화한 왕평

24.01.21

독립해랑

부모도 인간이라 마냥 성숙할 순 없어

거리를 둬야 친분도 유지되는거시여~

그릇이작은 등방 글쓴이

24.01.21

내일 자취방으로 갈거여 유유

밥 먹기 전에 싸워서 저녁 쫆쫄 굶고.. 서럽다..

온화한 왕평

24.01.21

나중에 엄마 감정 싸그러들면

건조하게 너의 감정을 전달해봣

엄마도 널 쏴랑하니까

일종의 반성이란 걸 할 수도 있을 거야 (안 할수도잇슴 )

포인트는 너의 엄마가 바뀔 거란 의미에서 말하라는 게 아니고

너의 써운한 감정을 전달하는 거임

너의 쏙 마음을 비운다는 느낌으로

@그릇이작은 등방

온화한 왕평

24.01.21

식사 챙겨드십셔!

@그릇이작은 등방

호들갑떠는 장선

24.01.21

치사하지만 다 기록해놔 언제 그랬냐고 하면 기록해놓은거 보여줘

그릇이작은 등방 글쓴이

24.01.21

나 진짜 앞으로 그러려고. 진짜 성인돼서 유치하고 쪼잔하다고 생각하는데 한 번은 말해야겠음. 진짜로 설명해도 본인은 기억안난다, 모르겠다 이러는데 2n동안 이런 패턴 반복되니까 돌겠음

날짜랑 상황 다 적어놓을거임. 한 번은 풀어야겠어 진짜

만취한 곽원

24.01.22

난 기억해놨던 거 말해줘도 어디 어른한테 못 되게 따박따박 말대답하면서 이기려고하냐 시전하셔서 안 통하는데ㅋㅋ걍 자주 안 보고 좋은 얘기, 근황 얘기만 하는 게 답

엄마랑 싸우면 벽이랑 대화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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