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친구랑 싸우고 어케 품

고민

침착한 유선

24.01.21

일단 나는 너무 상처주고 상처받고 이런 게 좀 그래서

좀 착한 사회가 되면 좋겟다? 이런 생각을 하고 사는 편임

친구도 알고잇음

며칠전에 친구랑 통화하다가

사회 이슈 얘기가 나옴(연예관련)

근데 친구가 가짜뉴스를 듣고 엄청 화를 내더라고

그래서 내가 사실은 이렇던데 하고 링크 보내주고 확인해줌

친구가 아 그렇구나 좀 뻘쭘해하고 다른 얘기로 넘어감

담날에 또 사회 이슈 얘기 나왔는데(범죄관련)

근데 친구가 그걸 보고서는

’그것도 좋게 이해하려고 해봐라 ㅋㅋㅋ‘ 이러는거임

? 뭔

너무 열받는거임..

그러고 ㅈㅅ이러길래 걍 씹었는데

전날에 내가 정정해준 걸 마음에 담아두고 이러나 싶은거여

너무 열받아서 연락을 못하고 있는데 어케 해야됨

걍 이대로 차단박고 걍 안보고 살고싶은 수준임..

다들 친구랑 싸우면 어케 풀어

난 친구가 이런 적이 없어서 어케야될지 모르것어

부끄러운 독발수기능

24.01.21

차단 박고 안보고 싶으면 안 봄 어차피 친구 많으니까

침착한 유선 글쓴이

24.01.21

딱 내가 보통 하는 서타일이긴 해..

예의없는 팽백

24.01.21

나중에 풀면 되지.

대화하면서 맞추는겨.

나도 오늘 친구 줜내 답답하드라.

나중에 이야기하려고 이미 톡방에서 조금 이야기했지만

예의없는 팽백

24.01.21

이야기하다 아니다 싶으면 서로 안보는거고.

침착한 유선 글쓴이

24.01.21

일단 얘기는 한번 해봐야겠네.. 요새 근데 거의 귀가 없는 수준으로 내 말을 안 들어서 들을 지 모르겠다.. 고마워 댓글 달아줘서..!

@예의없는 팽백

예의없는 팽백

24.01.21

좋아유

@침착한 유선

명예로운 뇌서

24.01.21

그건 생각과 성격 차이라 풀게 있나??

안봐도 되는 사이면 아예 안보고 안그러면 그냥 내가 먼저 연락 안하고 거리두겠지

침착한 유선 글쓴이

24.01.21

그래 그러면 일단 생각 정리좀 하고 연락하던가 안하던가 해야겠다. 맞네.. 고마워!!

호들갑떠는 극검

24.01.21

아 이런 애들이 있음.. 좋게좋게 이해하려는 마음을 싫어함

걍 같이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싶은데 그걸 훼방놓는다고 생각하더라

난 결국 서서히 멀어졌음 같이 있으면 부정적인 얘기만 하게돼서

침착한 유선 글쓴이

24.01.21

미치겠어 진짜… 원래 안이랬는데 요즘에 이상한 커뮤를 하는거같아.. 처음 듣는 단어를 말하고.. 하 근데 너무 오래지내서 더 고민되는 것 같아 결국 나도 그렇게 멀어지게 될 것 같네.. 고마워 댓글..!

초조한 오습

24.01.21

잠시 안 보는 시간을 가져서 화부터 삭임

열불날때는 이성적으로 생각하기가 힘들거든

그러고나서 이런 부분이 어땠다라던가 실망했던 부분 정도는 말을 하고

그래도 불통이다 싶으면 그냥 서로 안 맞으니까 안 보는거고

침착한 유선 글쓴이

24.01.21

그치 그래서 나도 내 성격을 알아서 막 뭐라할까봐 거기서 말 안했는데 일단 좀 있다가 얘기하긴 해야겠다.. 고마워유..

명예로운 진도

24.01.21

횐님 추정 이유가 맞다면

가짜뉴스를 바로 잡음 = 좋게 이해하는 것

?? 능지이슈에 성격도 안 좋은데, 걍 멀어져도 좋을 듯

침착한 유선 글쓴이

24.01.21

바로잡은게 그친구한테 문제가 됐던걸까 참ㅋㅋ.. 좀 생각해봐야겠다 진짜.. 고마워

명예로운 진도

24.01.21

웅 나도 인류애 공동체의식 좀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연애가십 떠드는거 싫어하고, 사회뉴스 보면 맘 안 좋고 스트레스 받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무례한것보다 저런 타입이 나는 더 정 떨어지더라고.

그럼에도 일단은 풀 수 있으면 푸는게 좋긴하지.... 며칠 몇주 후에 어떤 마음인지에 따르면 될 듯~!

@침착한 유선

효자 송겸

24.01.21

그게 구체적으로 무슨 내용이냐에 따라 다르지.. 범죄가 별 거 아닌 경범죄면 그런 줄 알겠는데 중범죄에 대해서 뇌빼고 너한테 비꼬려고 니가 이해하려고 해봐라라고 얘기하는 애면 진지하게 손절하는 게 나음

효자 송겸

24.01.21

난 사회뉴스로 항상 의견갈리는 친구있었는데 서로 의견차가 있다가도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의논하고 나면 항상 납득할만한 지점이 있었음. 그래서 아 ㅇㅇ 진짜 다시 생각해보니까 니 말이 맞다. 이렇게 둘 중에 한 명이 얘기하고 넘어가는 편이었고 모든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짚고 넘어갈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의견차나 이런건 건강하게 존중해줄 수 있는 사이가 돼야 친구 오래할 수 있다고 생각함.

침착한 유선 글쓴이

24.01.21

오 맞아 내가 자세하게 얘기하지 않았으니..! 뒤에 얘기한 건 나한테는 좀 큰 사건이긴 해 걔도 그게 나한테 얼마나 큰 일인지 알고.. 그래서 엄청 진지하게 이런 일이 났단다! 라고 했는데 저렇게 대답이 돌아와서 당황했던ㅋㅋ.. 그래도 좀 이해해보려고 노력을 좀 해봐야겠다. 댓글 고마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