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연애

배부른 사마지

24.01.18

고3인데 교회에서 내가 그동안 상상하던 이상형의 얼굴을 고대로 가진 아이를 만났걸랑요? 근데 고2때 처음 만난 친군데 교회 동아리를 같이 해서 한달에 한번 같이 봉사 가고 이럴땐 이야기도 좀 하고 이러는데 연락은 안한단 말이에오? 근데 진짜 갈수록 얘가 너무 좋아서 더 다가가고싶은데 얘가 istj고 절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서 고민이에오.. 평소에 말할때도 눈을 안보고 계속 저애 머리카락같은거 보면서 말하고 딴애들한테는 먼저 다가가기도 하고 이야기도 먼저 하는데 저한테만 안그런단 말이죵.. 진짜 얘가 날 싫어하나? 싶을정도로 저한테만 남들과 다르게 대하고 그러능데.. 저가 다가가면 더 싫어할까요? 어떻게 다가가야할까욥..

참고로 고3이지만 그거와 별개로 지금이 아니면 이 친구와 접점이 없어질 위기이기에 연락이라도 터놓고 싶어요.. 곧 이 친구 생일인데 그때 카톡하면 부자연스러우려나..!?!?! 요런 생각도 하고 읶는데 진짜 절 살려주세요 방학이라 공부만 하는데 하루에도 500번씩 생각나서 미칠 것 같아요..

혹시나 얘가 완전 존잘남인가??? 하실 것 같아서 말하는건데 다른애들한테 말하니까 그렇게 잘생기진 않았는데 왜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대요 걍 제 취향에 맞는 얼굴인.. 고런 친구에오.. 횐님들 도와주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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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명예로운 감녕

24.01.18

그정도면 잘안되더라도 말해보는게 좋아. 아니면 쭉 생각날걸

배부른 사마지 글쓴이

24.01.18

만났을 때 대화를 하긴 하는디.. 카톡도 걍 냅다 할까요.??!,!!

시뻘게진 곽사

24.01.18

아 우리 교회엔 내 이상형 안와주나~~

졸렬한 마충

24.01.18

일단 상대방은 횐님의 마음을 눈치채고 좀 부담스러워 하는거 같아요.

다만 횐님의 마음도 소중하기 때문에 괜히 돌아가지 말고 바로 이야기 하시는게

좋아 보입니다. 그냥 좋아한다고 . 결과는 받아 들이시고요

배부른 사마지 글쓴이

24.01.18

근데 저가 좋아하기 전부터 진짜 싫어하나 싶을정도로 어색하게 굴길래 그냥 호감인 상태에서 가망 없지만.. 어쩔 수 없지 하는 생각으로 같이 지내다가 외모도 외모지만 성격이 너무 맘에 들어서 좋아하게 됐는데..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게 티나서 부담스러운건지 그냥 별개로 어색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어유 엉엉

만취한 황개

24.01.18

일단 잇티제는 엄청 까다로운 닉김(그냥 갠적으로 주변에 있는 잇티제들이 다그럼ㅋㅋ).. 개인사 얘기하는 거 되게 싫어하구 본인과 횐님 사이에 일어난 일 위주로 얘기 시작하면 얘기 잘 될 듯…?

그렇게 조금씩 얘기하면서 자기가 자기인생 잘 사는 듯이 보여주면 그나마 좋게 보지않을까 싶어요 근데 잇티제 자체가 인간한테 원체 관심이 없어가지고 ㅋㅋ 그래도 관심 한번 받으면 진짜.. 극락인 것… 암튼 화이팅입니다 넘넘 귀엽네요 사랑하는 마음은 언제나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