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계층에 대한 서민의 분노란 뭐임?
24.01.05
·
조회 163
책에서 현실의 능력주의는 누가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해서 그게 스스로의 재능과 노력만으로 성공한게 아니다라고 하던데
비록 부정을 저지리는 일이 없다고 해도 그렇대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사회에서 엘리트 계층에 대한 분노가 존재한다고 얘기하는데
난 잘 이해가 안가 부정을 저지르니 엘리트 계층에 화가 나는거 아냐?
부정을 저지르지 않아도 하면 기회의 평등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인가?
능력의 원칙을 믿고 따라야 하는가 계층을 나누고 경쟁시키는것을 넘어 공동선을 찾아야 하는가 생각해봐야 한대
댓글
졸렬한 하후자장
24.01.05
내 생각엔 배 쫄쫄 굶는 상황에서 앞에있는 고급 레스토랑에 사람들이 밥먹고 있으면 괜히 화나고 그런사람이 있는게 아닐까?
충직한 관구검
24.01.05
그냥 열등감에서 비롯된 분노라고 해서 사회에 변화를 촉구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
만취한 고패
24.01.05
프랑스 혁명, 미 독립 전쟁, 식민지 독립 운동 등도 그런 부조리함에 시작된거고 개인의 노력으로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고 그 벽 넘어 엘리트 계층들이 있으니깐
@충직한 관구검
안피곤한 전주
24.01.05
랜덤으로 수저물고 태어나는거라그렇지 뭐 열등감도 크게 작용한다고 봄
배고픈 반은
24.01.05
마이클 샌델 책이 진보적인 생각을 많이 담고 있음. 대학교에서 제일 많이 느꼈던거기도 하고.
누구는 당장 오늘 먹고 살 돈이 없어서 학교 끝나자마자 알바 하러 가야하는데에 반해, 누구는 학교 이름값이 별로니까 너 취직 안된다, 유학보내는 집이 있고.
그 격차로 인해 사회적 갈등이 점차 심화되는게 문제임. 나라에서 복지정책을 점차 강화시키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 갈등이 커지면 커질 수록 사회 붕괴가능성이 높아져서 그러는 거라... 마이클 센델은 그걸 애초부터 근원적으로 뜯어고치는게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이라, 좀 강하게 느껴지는 측면이 있지.
충직한 관구검
24.01.05
근데 센델이 그렇게 주장하는 이유도 납득이 감 자본주의는 아직 나온지 오래되지도 않아서 시행착오 수준인거 같음 경쟁에 미친 세상에서 살고 있어서 불평등이 당연한거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인간은 더불어 사는거잖아?
배고픈 반은
24.01.05
마자. 인간은 양쪽 측면이 다 있는 존재라. 자본주의는 횐님 말대로 시행착오를 겪는 중 같어.
인간의 경쟁심으로 과학기술, 예술, 사회경제 등등이 발전해온 점. 하지만 인간의 공동체 측면이 지금의 인간사회의 안정성을 지탱해온거니까. 균형점이 완벽한 사회체제는 없지만 가깝게 가려고 노력해야하니까 마이클 샌델도 정의란 무엇인가, 능력주의 사회에 대한 의문점 제기 등을 하는 게 아닐까 싶어.
@충직한 관구검
줄건주는 제갈반
24.01.05
경제적/문화자본/사회자본 재생산 이론 찾아보세요 되게 재밌음
충직한 관구검
24.01.05
이 책 다 읽으면 투자관련책 읽으려고 사뒀어
줄건주는 제갈반
24.01.05
이 내용이 투자에도 관련이 있나 보네요? 저는 학교에서 배운 거라 ㅎㅎ 정보 감사합니당
@충직한 관구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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