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상식이 부족해서 고민이야
23.12.28
·
조회 179
물론 여기서 상식의 기준은 나임
예를 들어서
clock, knife 같은 쉬운 단어를 잘 읽을 줄 모름
근데 또 이건 어케알지? 싶은 단어는 알고 있음 (주로 해외 랩퍼 노래 제목이 정보 소스임)
명료하다, 학술적인.. 이런 단어 모름 좀만 어려워지면 잘못알아들음. 그래서 이제는 남친한테 말할때 ‘이 단어는 잘 모르겠지‘ 내가 미리 생각하고 풀어서 말함. 근데 빠른 정보 전달을 원할 때는 좀 답답함
경제용어는 거의 단 하나도 모름.. 금리, 단리, 복리, 1금융권과 그 외의 차이, 주식과 선물, 옵션, 채권 이런거 모름 (이건 내가 금융권에서 일해서 상식이라고 여기는 걸수도 ..)
그렇다고 사람 자체가 멍청한건 아니야 생활하면서 자연스레 습득되는 지식들은 잘 아는데 어릴때부터 공부를 손놓고 살아서 그런가 텍스트랑 안친한 느낌임
긴 글을 읽을 때는 무조건 소리내서 말하는 사람임
어렸을 때 가정이 어려워서 공부는 아예 손놓고 산 사람이라
살아온 인생 자체는 너무 대단하고 존중하거든
근데 나이가 우리 둘다 20대 후반이라 결혼도 슬슬 생각하는데
조금 공부라도 해줬으면 좋겠거든
상대는 사실 인생사는데 불편함이 없어서 의지가 아예 없어
이거는 내가 이해해야하는 부분일지
아니면 좀 설득을 해봐도 되는 영역일지 궁금해
댓글
하남자인 곽익
23.12.28
경제 용어 나도 하나도 모름
간사한 왕후
23.12.28
이 글은 뭘로 작성한거지
평화로운 뇌박
23.12.28
책 읽어보라고 해
어떻게든 재미만 붙여줘..
효자 유비
23.12.28
설득해
배고픈 황조
23.12.28
이해해라
가난한 전서
23.12.28
네가 알려줘
평화로운 착융
23.12.28
이미 그게 고민인거면 결혼해서 멍청해보이고 한심해보일걸? 그게 너한텐 중요한거고 상대방한텐 중요한게 아니니까 내 생각엔 결혼했을때 서로 트러블 많을듯 싶다
염병떠는 거목
23.12.28
22222
띠요옹당황한 학소
23.12.28
333333
관통한 설종
23.12.28
책을 많이 안 읽어서 언어화를 못 하는거지 삶을 살면서 통해 직관으로 지식을 넓힌 사람도 굉장히 많음. 이런 사람들이 진짜 똑똑한거
염병떠는 거목
23.12.28
내가 모르는 부분을 잘 알고있어서 리스펙하는 부분과는달리 난 개인적으로 언어적으로 지적 대화가 잘 통하는지가 중요한사람이라...처음엔 신경만 쓰여도 나중엔 답답하고 한심해보이더라고
띠요옹당황한 학소
23.12.28
명수형이 학력컴플렉스있어서 오히려 어휘력 높다는거보고 개웃겼는데
그거 생각난다 ㅋㅋㅋ
변덕스러운 왕경
23.12.28
다들 고마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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