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생각해보면 수능이란게 얼마나 어렵길래

일상

가식적인 하만

23.12.27

만점자가 없을때도 있고 달랑 1명이나 십수명만 있을 정도지?

새삼 놀라움 생각해봐 수십만명이 보는 시험인데 만점자가 0.0001%라는 거잖아 뭐 이런 미친 시험이 다있지

한국에 천재들이 얼마나 많고 그들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데 겨우 그정도라니

부상당한 장로

23.12.27

올해 수능 나름 최상위권 끝자락인데 수능은 위로 올라갈수록 운이 한두문제를 좌우함

가식적인 하만 글쓴이

23.12.27

그걸 운에 맡거야 한다는게 난이도가 미쳤단 거잖아

그릇이작은 위연

23.12.27

오 축하드려요

부상당한 장로

23.12.27

난이도가 어려운것도 맞고

그날 멘탈이 안정적인지

(과탐기준)오늘 한 추론이 한번에 맞아들어갔는지

계산 실수가 없었는지

이런게 가르는거지

@가식적인 하만

가식적인 하만 글쓴이

23.12.27

난 이해가 안가는게 ㅈㄴ 출중한 놈이면 당연하게도 계산 실수라던지 본인 풀이라든지 그런게 틀리지 않고 맞아떨어져야 하는거 같은데

@부상당한 장로

부상당한 장로

23.12.27

누구든 실수는 하기 마련이지 뭐

탑급 아이돌이라고 춤 실수가 한 번도 없는게 아니듯이

@가식적인 하만

그릇이작은 위연

23.12.27

일부러 틀리게끔 만드는 경우도 있고,시간의 문제 등 여러문제가 있겠지만

수십만명이 응시하는데 만점자가 그렇게 희박한건 진짜 천재중 천재이긴 한거 같아

가식적인 하만 글쓴이

23.12.27

이런데 수능이 재능이 아니라는 말은 전혀 설득력이 없어

울면죽여버리는 원충

23.12.27

부잣집에서 교육받은 사람이 한 말을 고대로 써보자면.

수능에서 어느 컷까지는 돈을 써서 학원이나 과외로 충분히 커버가능(인서울 상위권 대학 갈정도)

근데 그 이상의 컷은 돈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본인의 능력 그 자체래. 공부도 그래서 재능의 영역이 존재하는 거고.

하지만 어느 성적의 선까지는 충분히 본인의 노력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공부하라 공부하라 하는거래.

가식적인 하만 글쓴이

23.12.27

근데 난 이것도 동의하기 힘든게 재능있는 사람과 평범한 사람도 있지만 평범한 사람이 재능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매우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도 있잖아 인서울 갈정도는 노력으로 된다는 말도 모두에게 적용되는 말은 아닐텐데 너무 재능이 떨어지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고 하는 말같아서 좀 그래

울면죽여버리는 원충

23.12.27

너의 말을 재능의 격차가 있을 텐데 그걸 노력이라는 말로 커버하기엔 격차가 크다는 거지? 문장의 끝을 잘 모르겠어서 이해가 좀 어렵당 ㅎㅎㅎ

우리가 수능의 만점을 맞아야만 하는게 아니라 등급의 컷으로 나누는 거잖아. 그러다보니까 어느정도의 선만 넘으면 인서울에 갈 수 있는 수능의 컷이 나오는 거고.

그 선은 재능의 영역으로만 도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게 나의 논지야. 재능의 여하에 따라 들일 수 있는 시간의 격차, 돈의 격차는 달라질 수 있음. 근데 내가 재능이 부족하면 그만큼 더 시간을 들이고, 공부법을 찾고 노력을 하면 그 격차는 어느정도까지는 좁혀지더라고. 재능이라는 게 이해도와 암기력이 높은 사람을 보통 말하잖아. 근데 이해도와 암기력은 내가 어떻게 문제를 이해하고, 어느선까지 암기를 할 수 있는지 계속 나 자신의 공부법을 찾아면서 하다보면 수능의 영역에선 불가능하진 않더라고.

물론 의대, 카이스트, 포스텍 이정도 가는 애들의 수능은 재능이 없으면 안되긴 해. 그건 진짜 타고난 거라서 어쩔 수 없긴 하더라.

@가식적인 하만

가식적인 하만 글쓴이

23.12.27

전교 꼴지하던 친구도 노력만 하면 인서울 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 난 안될거같음..근데 요즘 인서울은 모르겠네

@울면죽여버리는 원충

하남자인 보즐

23.12.27

근데 운칠기삼임 ㅇㅇ

졸린 양옹

23.12.27

사실 모든 분야는 재능+노력 다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