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예전에는 눈사람 부수는 사람이나 뭐라하는사람이나

일상

온화한 유종

23.12.26

서로 싸우는게 좀 보기싫었는데

어제 야팔 곰돌이 눈사람 크고 예쁘게 만들어놓고 피시방 갔다왔는데 처참하게 부서져있는거보고 개빡쳤잖슴~

근데 ㄹㅇ 부수는 사람의 정신상태를 알고싶긴함

하남자인 곽회

23.12.26

눈사람은 그냥 만들때 재미지 그걸 부쉈다고 맘아플게 있나

온화한 유종 글쓴이

23.12.26

돌아갈때 한번 더 보고 다음날 또 보려고했는데 다 부숴져있으니까 맘이 아프겠죠?

하남자인 곽회

23.12.26

그 욕구를 왜 사라질 눈사람에서 채우려고함

@온화한 유종

온화한 유종 글쓴이

23.12.26

욕구를 채울려는게 아니고 성취감이란게 있잖아요..? 그 성취감을 한두번 더 느끼려고 했는데 부숴져있었다 이말이죠..

@하남자인 곽회

뇌절하는 왕릉

23.12.26

남이 만든걸 왜 부시는거임 이해안가네

띠요옹당황한 하묘

23.12.26

눈사람 부수는 사람은 만든사람의 상실감까진 생각을 못해요 모자라기 때문이죠 지능이 거기까지 미치치 못하거든요

어느 멍청이가 또 다녀갔구나 하고 불쌍해 해주세요

온화한 유종 글쓴이

23.12.26

좀 과장해서 이게 맞는거같음

만드는것도 자유니까 부수는것도 자유. 이런 마인드인거같은데 진지하게 그냥 지나가면되는걸 굳이 부수고 가는거는 이해해줄수가없음

소심한 원휘

23.12.26

ㅇㅈ ㅋㅋ 남이 만든거 굳이 부수는 사람 중에 능지 높은 애 못봄 진짜 수준 떨어지는 애들뿐이더라

건강한 육현

23.12.26

남들 다니는 길을 눈 치우지는 못할망정 빙판 되게 눈 꾹꾹 눌러놓고 어질러놓고 치우지도 그냥 가는 게 이상한 거죠.

그렇게 소중하면 집으로 들고 가든가요

온화한 유종 글쓴이

23.12.26

만드는 도중에 눈치우시는 분께서 아파트 나무 모여있는곳에 만들어두면 방해안된다고 하셔서 나무 모여있는 곳에 만들었는데 피해가 갈수가없겠네요

그릇이작은 한거자

23.12.26

눈사람은 부수라고 만드는 게 아님

부숴져도 '어쩔 수 없는' 건 맞지만 기본적으로 '누구든지 가져가거나 파손할 수 있는 예쁜 조형물' 을 거리에 만들어두는 것과 같음.

만든사람의 기쁨이 들어가있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줄 수 있지만, 보존은 사람들의 선의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솔직히 "부수는 게 무슨 잘못?" 이러는건 능지문제로 보여짐

부유한 유장

23.12.26

소신발언

그런 애들 대부분

급식에서 이십대 극초반 남자임

건강한 육현

23.12.26

공공장소에서 아름다운 노래 스피커로 틈 = 공해

공공장소에서 정의구현 공익 시위 = 공해

공공장소에서 건전한 여가 스포츠 = 공해

공공장소에서 아름다운 그래피티 = 공해

초조한 마균

23.12.26

당신도 당신이 만들기 전엔 눈사람 만든 사람과 부신 사람들이 싸우는 게 이해가 안됐다며? 당신 조차도 이놈이나 저놈이나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제 당신이 눈사람을 만들었다고 해서 다르다? 그 이유를 잘 생각해보면 왜 뿌시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ㅋㅋㅋ 그 사람이 과연 나쁜놈이라서 뭔가 목적을 가지고 뿌실까? 당신이 그 두 입장중 어느쪽에도 다 무관심 했던 것처럼 그 무엇도 상관없는 무관심한 사람이 그냥 부시는 결정을 했을 뿐임. 부신다고 뭘 얻는다던지 그런 생각 조차도 안했을 걸?

온화한 유종 글쓴이

23.12.26

내가 부순사람과 만든사람이 싸우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했던건 소패니 싸패니 부수는건 자유니 뭐니 하면서 시끄러워지니까 싫었던거였음

그때도 부수는건 이해가 전혀안됐었고 단지 싸우는거 자체가 피곤하니까 이해가 안되는거였다고 말한거임

근데 막상 내 눈사람이 부숴지니까 부순사람의 마인드가 궁금했던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