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헛소리
23.12.21
·
조회 85
스무살이 넘으면 부모 탓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매번 다짐했다.
그래도 울컥울컥 부모에 대한 원망이 끓어오르는 일이 많았다.
노예처럼 부려지던 일들
이유도 모르고 맞았던 일들
부모의 기분으로 가려지던 옳고 그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집을 떠났던 수 많은 나날
그리고 마지막으로 떠났던 날
시간이 흘러 이제는 부모가 밉지 않다.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그런 것을 원망없이 납득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때때로 눈물이 나는 것은
사랑 하나 없이 자라던 어린 시절의 내가 문득 가여워지기 때문일 것이다.
가여워라, 어린 나.
참으로 가엾구나.
댓글
그릇이큰 고담
23.12.21
그만큼의 포용과 이해가 생긴 것이 성숙해 졌다는 반증이겠지요
아팠던 과거는 이제 토닥토닥 잠재우신 만큼 더 나은 내일이 있으시길
피곤한 제갈반
23.12.21
그릇이 큰 분 고맙습니다
😎일상(익명) 전체글
맛있으려나?
알바하러 지금 일어남
4
오래간만에 먹고 싶었는데
1
나도 빨리 취업하고 편해지고 싶다
감자+기름+소금
무친 모기 등장
생각보다 머리 자라는 속도가 느리구나
6
파김치갱 학교 여러군데 돈건가
3
앵무새는 키울게 못되구나
2
저기요 님드라
4
아봉서버 2
혹시 미국 앱 개발자 계신가요?
이상하게 회사에 출근할 때 너무 잘 입고 싶지가 않아
4
이동진 평론가님이 단동진 안대
5
맛피자 이겨라 재밌게 봤다
제가요 침착맨 진짜 좋아하는데요 오늘 춘천 왔나요
6
디지몬 리부트 재미없긴하다
1
고개숙이고 공부하니까 목에 담걸리고
3
Tvn 신삼국지 재방 지금 아님?
3
파김치갱 이번회차 진짜 개쌉레전드던데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