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학부모 장단 맞추기 힘들다

일상

간사한 반거

23.12.13

애 성적은 오르길 바라면서

숙제 부담 된다고 숙제는 줄이라는데

숙제 하도 안해와서 줄이고 줄여서 내준걸 어떻게 더 줄입니까…

간사한 조림

23.12.13

말씀드리세용

초조한 부손

23.12.13

난 그런경우 사실대로 말하는데

숙제를 안해와서 최소한으로 내주는건데 여기서 더 줄이는건 숙제 없는건데 괜찮으시겠냐

대신 선택하신거니 성적 떨어져도 전 모르는일로 하겠다고

줄건주는 이전

23.12.13

그럼 선생님이 싸가지없다고 소문낼거같아

초조한 부손

23.12.13

대신 그전에 실적으로 보여줘야지

시키는대로 하면 성적이 오른다는 믿음이 있어야 가능한거고

보통 전화 상담을 많이해서 다 녹음되서 괜춘

어차피 사교육 선생한테 오는건 내 인성이 좋아서가 아니라 실력땜에 오는거니까 뭐

@줄건주는 이전

온화한 여공

23.12.13

나 외국어 전공인데 한 대기업에서 그 나라에 큰 공장부지를 얻어놓고 거기 주재원으로 갈 사람들이 뽑혀서 그 중 한 가족의 아이들 과외를 한 적이 있음. 초2랑 5살... 과외를 받기엔 너무 어린 나이였고 아직 학부생이었던 나는 수업 집중은 고사하고 얼마 되지 않는 숙제 한 두 문제도 풀지 않는 아이들을 보며 존나 빡친 나머지 수업 중 대기업 재직중인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도저히 못가르치겠으니 선금으로 받은 돈 환불하고 그만두겠다 함. 바로 반차 쓰고 와서 애들 쌰대기 날리는 거 보고 만족하고 나머지 수업 잘 마침 ㅋ 그 아이들 중 큰 아이는 지금은 그 나라에서 고등학교 다니는 중 ㅋ 연말에 항상 연하장 보내는데 절대 내가 좋아서 보낼리는 없고 아버지가 시키는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들갑떠는 뇌공

23.12.13

낭만 MAX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