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좀 잡덕인데
사실 덕질이라고 하긴 좀 뭐하게 방대하게 좋아함
일단 재작년까진 침착맨보다 펄님을 더 좋아했는데
침하하 시작하고 펄에서 침으로 마음이 더 기울었음
근데 지금도 펄님 좋아함(보고싶다)
그러다가 기안84도 좋아함. 나혼산에서의 모습을 보면서
남들은 인상 찌푸릴때 내 혼자 동질감 느낌
(근데 이런 나 조차도 안마의자 종기자국은 감당하기 힘들긴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라꼰 보면서 전무님도 좋아하게 돼 벌임
근데 또 그러다가 곽튜브를 좋아하게 되고
곽튜브 타고 빠니보틀 좋아하게 됐는데
지금도 곽을 좀더 좋아함
근데 난 사실 다나카도 좋아했는데
다나카는 반짝 좋아함 한 3~4개월
침착맨 전에는 인방 말고 애니 좋아했음
죠죠의 기묘한 모험, 도라에몽, 개그만화 보기 좋은날, 토리코,
원피스, 드래곤볼, 게게게의 키타로, 이토준지… 사실 웹툰도 좋아했었음 마음의 소리 안 빼놓고 다 보고 노블레스라든가 이말년씨리즈라든가… 그 중에서도 웹툰은 조석작가를 제일 좋아함. 마음의 소리 게임앱도 깔아서 한 동안 엄청 했는데
애니 전에는 주성치 좋아함 주성치, 짐캐리 좋아했음
주성치 나온 영화 20편 넘게 봄 도학위룡, 홍콩레옹, 당백호 점추향, 도성타왕… 주성치 감독작이 아니어도 걍 포스터에 주성치 얼굴 그려졌으면 다 갖다 봤음
영화 전에는 음악을 좋아했음 너바나, 앨리엇 스미스, 빅토르 최, 닐 영, 어어부, 회기동 단편선…
시인도 좀 좋아했음
로르카, 랭보, 진은영, 김소연…그리고 황병승…
에잇 나도 몰라…
요즘은 침착맨이 너무 애틋하게 좋아
우울할땐 침래방, 잘 때는 침펄토론, 솔로몬의 72악마
하지만 하스스톤 영공조징은 조또 무리무리 랄까…?
아무튼 걍 알뜰살뜰히 침며들어 버렸어.
몰라 그는 나를 모르겠지만 뭐 어때 내 혼자 좋아하면 그만이야. 방대하게 좋아한다고 마음까지 얕은건 아니다 이말이야
근데 물논 아닐수도 있음…
침착맨 하나만 좋아하는 진성 침붕이들이 몇만이라 나따위는…
이렇게 얕게 좋아하는 나, 이렇게 마음의 방이 수백개인 와타시… 조또..
나 좋아하지마!
뭐?
나 좋아하지 말라고!!
그게 뭐야!!
나 좋아하지 말란 말이야!
몰라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그거 어떻게 하는거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