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오늘 좀 속상합니다
남친 오늘 취업 최종결과 났는데 탈락이었잖슴
제가 뭐라 해줄 수 없어서 그냥 내년에도 같이 취준 잘 해보자~ 이렇게 얘긴 했는데 너무 속상했어요
남친이 서른살이라 저희 엄마도 남친 이번에 합격했냐 계속 물어봤는데 제가 떨어졌다니깐
새언니가 괜찮은 남자 소개시켜준다는데 어떻냐 이래서 저는 나 취준생인데 뭔 회사원을 만나~ 이렇게 얘기했음다.
솔직히 엄마 말에 혹했던 제 자신도 많이 싫으네요…
울 남친 기살려주고 싶은데… 곧 제 생일인데 솔직히 제 생일도 그냥 넘어갔음 좋겠어요.
남친은 최종에서 떨어진 경험이 여러번있어서 그런지 다음 상반기 때 부족했던 부분 더 보완해서 취업하면 되지 라고 말했지만 그래도 저는 남친이 티 잘 안내고 속상한걸 알아서 너무 측은해요
이런일이 사귀는 동안 여러번 있었는데 엄마가 선자리 비스무리한 소개팅할래라는 제안이랑 주위에 소개팅 제안 엄청 많이 왔는데 저는 제 남친이 너무 좋고 이렇게 나한테 잘해주고 잘 맞춰주는 사람이 있을까 또 내가 다시 한번 이 사람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생길까 하는 생각에 아직 잘 만나고 있어요.
사실 남친이 취업하면 수도권취업해야하고 저는 제 고향을 떠나기 싫어서 지방에 있을거고 또 종교가 달라서 결혼은 못할거 같다는 생각은 여러번 한 적이 있지만 아직 제가 어리니깐 괜찮아라 했지만 괜찮은 소개팅 제안 오면 흔들리기도 합니다(이런 나 너무 시르다…)
암튼 여러 고민이 있지만
2024년엔 꼭 제 남친이 취준 성공 했음 좋겠어요!
저도 꼭 취뽀해서 같이 일본여행도 가고 직장인커플이 되는 2024년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