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룸메 고민
23.12.03
·
조회 214
회사에서 기숙사로 방 3칸짜리 일반 아파트를 줌
나까지 총 3명이 방 하나씩 쓰는데 안방을 쓰는 인간이 완전 멸치에 추위를 많이 타나 봄
근데 추위를 타면 내복을 쳐 입고 전기장판을 틀면 될 것이지 보일러를 자꾸 ㅈㄴ 올림
애석하게도 보일러 컨트롤러도 그 인간 방에 있음
온도 ㅈㄴ 올려놨다가 방 온도가 27~8도까지 올라가서 너무 더워서 좀 내려달라고 카톡하면
지금 최저로 해놨는데 무슨 소리? ㅇㅈㄹ 하면서 컨트롤러 사진 보여주는데
ㅅㅂ 지금 5초 전에 내리고 찍으면 내가 모르는 줄 아나 완전 사람 ㅄ으로 봄
그냥 덥기만 하면 창문 열고 살면 괜찮은데 작년 겨울엔 가스비만 27만원 씩 나옴
진짜 패 죽이고 싶은데 몇번을 이야기 하고 ㅇㅈㄹ 해도 기숙사 잠깐 비우거나 고향만 갔다가 오면
또 ㅇㅈㄹ 하는데 진짜 도저히 어떻게 해야할 지 감이 안옴
다른 방 사람이랑 같이 가스비 아끼자고 말도 해보고
뜨겁고 건조한게 더 안좋다고 말도 해보고
기준을 정해놓고 그 위로 올리지 말자고도 해보고
이제 남은건 폭언과 폭력밖에 안남은 거 같은데 진짜 패 죽이고 싶다
한쪽에선 온도를 계속 올리고 한쪽에선 한겨울에 창문 열고 살면서 가스비를 27만원씩 내는게 ㅅㅂ 정상임?
댓글
우직한 능조
23.12.03
가스비는 엔빵임?
피곤한 윤해
23.12.03
ㅇㅇ 엔빵임... 차가 3대라서 주차비 때문에 관리비도 20만원대로 나가는데 가스비까지 2~30마넌 나오면 그냥 기숙사에서만 1~15마넌 이상 걍 나감
가식적인 신평
23.12.03
혼자살아야되네
피곤한 윤해
23.12.03
굳이 자취까지 하면서 다니고 싶은 회사는 아니라서... 일단 원룸기숙사 신청 해놧는데 내년 초 까지 대답 없으면 그냥 다른 회사 가야할 듯... 돈을 쓰면서 회사를 다닐 줄이야 ㅅㅂ
만취한 갈옹
23.12.03
2명이 다구리 까보자
피곤한 윤해
23.12.03
저런 멸치년은 혼자서도 충분해 중딩 때 내 특기가 습격이었거든
만취한 갈옹
23.12.03
방에다가 취두부까서 숨겨놓고 나오고 싶다
@피곤한 윤해
오히려좋은 하후상
23.12.03
정색하고 가스비 너무 비싸다, 추우면 옷을 껴입어라 등등 말하는게 좋을듯요?
피곤한 윤해
23.12.03
이미 수도없이 말함............... 대화가 안되는 거 같은데 이제 폭력만이 답인가 싶음
가난한 한숭
23.12.03
엔빵을 깨려는 시도만 살짝 보이죠
피곤한 윤해
23.12.03
그걸 깨려고 해도 이거를 그럼 논리적으로 니가 얼마를 더 내고 우리가 얼마를 내겠다 라는 기준이 너무 어렵지 않음? 저 ㅅㄲ가 안하무인 이라고 우리도 똑같이 ㅅㅂ 우리 그냥 3만원 만 낼테니 니가 다 내! 라는 건 그냥 쪽수로 밀어붙이는 것 같아서
가난한 한숭
23.12.03
객관적 지표나 자료가 필요한거면 온도계 몇개 사다가 두는 것도 도움이 되겠어요. 보일러 온도말고 실내 온도가 이렇다 이런식으로?
@피곤한 윤해
피곤한 윤해
23.12.03
지금 싸우는게 온도계 보고 싸우는거에요 침흑흑 내방온도와 거실온도를 보고 이건 ㅅㅂ 일반 집에서 겨울에 보일러를 틀어서 되는 게 아니다 싶을때만 머라 함. 누가 한겨울에 집 온도를 26도까지 오르게 해놓고 살음 도대체!!!!!!!!!!!!!! 또 빡치네 ㅋㅋㅋ
@가난한 한숭
가식적인 신평
23.12.03
방별로 보일러 잠그는거 없어?20년쯤전 구축은 있고 30년까지 가면없던데
피곤한 윤해
23.12.03
그거 이미 찾아봤는데 보일러 회사 피셜로 아무 의미 없다고 함. 어차피 집 전체의 온도 기준으로 센서가 작동하기 때문에 오히려 추운 방이 있다면 그 방을 데우려고 더 돌아갈 수도 있다고 함. 옛날 보일러는 그런 센서가 없으니 그게 효과가 있었겠지?
가식적인 신평
23.12.03
보통 그 조절하는 기계에 센서가 달려있지않나? 그 방만 따뜻하면 되는거아녀
@피곤한 윤해
피곤한 윤해
23.12.03
나도 그런쪽은 잘 몰라서 모르겠는데 귀뚜라x 직원이 인터뷰 한 거 있는데 각 방 보일러 라인을 반만 열거나 아예 잠그거나 그런거 아무 효과 없대... 기술적으로 설명은 불가. 나도 못들었기 때문 ㅋ
@가식적인 신평
가망이없는 풍칙
23.12.03
권유와 회유->
논의와 타협->
안 돼면 꺼져줄게 혹은 결코 전쟁이지
생각 정리되면 답글로 알려줭
피곤한 윤해
23.12.03
일단 오늘은 마지막으로 한번 더 심호흡 하고 장문의 카톡들 보냈음. 맨날 반바지 반팔 입고 살던데 따뜻해 지려는 시도 조차 안해놓고 보일러만 올리는건 지능이 있는 인간이 할 짓이 아닌 것 같다. 전기장판도 틀고 내복도 입고 그래도 추우면 얘기해라. 대신 또 그지랄 하다가 걸리면 가만 안둔다. 최후 통첩 날림.
가망이없는 풍칙
23.12.03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사람은 별 수 없지
감당할 수 있다면 개지랄도 차선이라고 봐
슬기로운 주거생활 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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