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면 몸이 가장 안 좋을 때가 행복했네
23.11.29
·
조회 64
몸이 안 좋아서 방에서 꼼짝도 못하고
엄마가 내 간호만 해주던 때가 있었는데
아무튼 가만히 있으니까 편안하고
누군가가 계속 보살펴 준다는 것이 마음이 편안 했고
곧 나으면 모든 것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도 있었어
생각하니 희한하다
내 인생 최악의 시기라고 생각했었던 그때 난 오히려 행복했던 것 같아
댓글
상남자인 반수
23.11.29
나도 입원했을 때가 좋았어
변덕스러운 순의
23.11.29
나두 코로나 확진때 몸은 아픈데 정신은 편안한 그런게 있었지..
평상시에 좀 불안한 마음이었다면 아플 때 오히려 편해지는 그런게 있나봐
충직한 관봉
23.11.29
오 이거 공감됨
그릇이작은 징숭
23.11.29
오 뭔가 편안한 모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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