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관련해서 저희 아부지가 걱정이 많으신데여
저희 오빠가요 22살이고 지금 군대에 있는데 올해 12월에 제대를 혀요
그리고 한학기?? 휴학을 했다가 다시 학교생활 한다는 것 같아요 걍 쉬고싶다나 뭐라나 이것도 아빠한테 들은거라 계획같은건 잘 모르겠네요
근데 아부지께서 오빠 관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거같워요
오빠가 게임을 좀 많이 좋아하걸랑요
수능전에도 일주일간은 게임만하고 그랬었걸랑요 (이때 잠시 슬럼프였다는거같긴합니다 결과는 나쁘지않게 나와서 국숭세단 라인의 공대를 간 상황입니다)
암튼 군휴가 나올때마다도 치킨피자 시켜먹으면서 게임만 하고 이런 모습 보이고
군대 월급 받은거 모아놓은 게 있는데 거기에다가 컴퓨터(게임용이라는듯)를 아빠 돈 조금 보탬받아서 산다는 것 같아요
이러한 행태가 아부지께선 많이 걱정되나봅니다
저희아부지께서 위 내용들을 꾸시렁거리다가도 지 알아서 잘하겠지… 이러시다가도
저한테 어떻게 해야 오빠를 정신차리게끔 말할수있을지를 계속 물어보시네요
첨엔 걍 제앞에서 넋두리하는 건가 싶었는데 아부지께서 진심으로 제게 조언을 바라시는 거 같습니다
제가 오빠랑 더 비슷한 세대니까 제가 더 이해가 잘될거라고 하시네요 자기는 세대가 달라서 어린애들이 요즘 어떻게 사는진 알수가없다고..
저는 게임을 안하니까 곁에서봤을때 좀 심한가 싶은 맘도 있고
한편으로 오빠가 군대에 있는 상황이고 어린 나이고 하니 벌써부터 걱정하긴 이르지않나 싶기도하지만
사실 저는 오빠보다도 어리고 경험도 없고.. 성별도 다르니 이 나이대의 남자대학생분들의 평균적인 일상을 헤아리기도 어려우니께 제가 뭐라고 말 얹기도 좀 에바같긴하걸랑요 제가뭘알겠어요솔직히 유유
암튼 제 궁금증?고민은 2가지입니다
1 아부지께서 하고계시는 걱정이 기우인지아닌지
2 아부지께 어떤 조언..을 드려야하는지
아무래도 이 나이대를 거쳐오신 남자횐님들이 많을 것 같아 조심히 질문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