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익명)

시골에 살아본 사람들만이 시골에 사는게 무슨 느낌인줄 알 수 있음

일상

울면죽여버리는 유하

23.10.31

대학교 입학하면서 상경했는데

아직도 안잊혀지는 에피소드가 몇 있음

나는 내가 살던 곳을 마을이라고 불렀는데

서울 사람들은 동네라고 하더라.

그런 사소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을 줄 몰랐고

너무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그걸 비웃을 줄 몰랐음

비슷한 예로 시내(읍내)가 있음.

자기들이 비웃은 것이라는 인식도 없음

어디 갈 때마다 어디서 왔는지 물으면

대답과 함께 내가 살던 고향이 어디에 붙어있는지를 같이 설명해야 하고

그냥 기본적인 사고의 틀 자체가 조금 달라서

무시를 당하는게 아니라도 무시 받는 느낌이 들 때가 있음

평화로운 김상

23.10.31

어... 나도 대학생 때 시골출신 친구들이랑 말하다가 읍내 라고 해서 웃으면서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정말 악의는 없었는데 당사자는 기분나쁠 수 있었겠구나 반성함..

근데, 자기들끼리도 경쟁붙어서 우리는 인구 00만이거든?? 너네 인구 몇만이냐??? 우리(시/군)에 cgv 있다, 아웃백있다 경쟁하는거 보면서 웃는것도 안되나요..?

울면죽여버리는 유하 글쓴이

23.10.31

원래 흑인들도 자기들끼리 N워드 쓰는건 괜찮아 해요

평화로운 김상

23.10.31

zzㅋㅋㅋㅋ아 ㅇㅋ 이해완료

@울면죽여버리는 유하

호에엥놀라는 왕소

23.10.31

일부 서울만 살아온 친구들은 서울에서 대중교통이나 차타고 30분이면 갈수있고 서울에 닿아있는 경기도 지역들도 그런 취급 할때도 있어ㅋㅋㅋㅋㅋ 그냥 우물안 개구리들이 쫌 있음 어릴땐 그런 애들 만나면 아득했는데 나이먹고 보니까 생활반경이 얼마나 좁은건지 싶어서 안타깝기도 하더라 걍 너가 봐줘

우직한 사마염

23.10.31

미안 나도 어렸을땐 조롱인지 몰랐어 이제 조심하는 중

울면죽여버리는 유하 글쓴이

23.10.31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더라고 에혀~

상여자인 비연

23.10.31

본인 대구,경주,통영 놀러와서 부산 사는 나한테 너도 근처살지? 나와~ 할때 황당당황 그 자체

배고픈 진밀

23.10.31

나는 좀 과장해서 너네집 갈려면 마체테 필요하냐고 하는데

피곤한 은례

23.10.31

니네 동네에 cgv있냐 강원도 살면 감자만 먹냐 하는건 비하라고 볼 수 있는데 읍내, 마을, 동네, 시내는 걍 단어차이지 뭘 그리고 안살아 봤는데 그 동네가 그 동네인지 어케 앎 나도 서울 사람이지만 살아본 지방도시는 지리 잘 아는데 나머지는 모름 숨만 쉬어도 비하라고 할듯

울면죽여버리는 유하 글쓴이

23.10.31

단어차이인데 왜 비웃냐고 ㅋㅋ

우리 마을에는

너 마을이라고해? ㅋㅋㅋ

시내갈 때 몇번 타고 나가?

시내? ㅋㅋㅋㅋㅋ

이게 뭐가 이상한지 모르면 너도 그냥 자기가 비웃는지도 모르면서 비웃는 사람임

피곤한 은례

23.10.31

비웃는 행동이 잘못된거지 쓰는 단어가 다르다고 잘못된게 아니잔슴;

@울면죽여버리는 유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