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울엄마가 외할머니 보내드렸을때
23.10.31
·
조회 122
장례식장 안치실에
마지막으로 고인의 모습을 볼수있는 기회가 있는데
거기에서 우리 어머니께서 너무 펑펑 울고계시는걸 볼때 내 마음이 너무 울적했음
그리고 우리 외할아버지가 6.25참전용사여서
우리 외할머니 호국원에서 외할아버지 옆에 유골함 안치하고 친척들이랑 같이 보고 마지막 제사 지내고
엄마랑 같이 집에 돌아왔음 그때 울엄마 울고계신 모습 볼때마다 너무 미안하고 울적한 감정을 가졌음
나중에 나도 나중엔 이런일이 있을꺼같은데 그때를 생각하지 않을래도 너무 생각남
댓글
우직한 조경
23.10.31
괜찮아 일상은 금방돌아오니까!
한 2주뒤면 앙~ 마라띠♡ 탕☆후루띠~
이러고 있을거야!
온화한 원소
23.10.31
누워계신 모습 충격적이어서 못볼거 같다...나도 울할머니 아프셔서 누워계시는데, 숨만 붙어 있다뿐이지 얼굴에 살가죽만 남고 눈이 푹 꺼진 모습 볼 때마다 무서워서 가슴이 터질 것 같은데...보통이별하고 반년은 혼이 빠ㅉ고 힘든게 정상이래..
애도의 기간 잘 가지실 수 있게 곁에 너가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효도하는거니까 죄송할 필요 없어
다만 너무 힘들거나 기간이 길어지면 심리치료 이런 것도 받는게 좋다더라
왜냐면 올바른 애도의 기간을 갖는게 어렵다고 하더라. 다들 못해드린거 후회되고 자책하다가 스스로 병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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