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쓰러질뻔한 저를 구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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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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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76
오늘 퇴근길 지하철에서 경험해본적 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갑자기 온몸에 식은땀이나고
귀에 이명이들리고
속이 울렁거리고
숨을 잘못쉬는 상태가 찾아오더니
정신차리려고 애써도 점점 주저앉을것같은 느낌에
겨우 서서 있었습니다
헌데 정신을 차리지못하고
꿈을 꾸는듯한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더니
기억을 잃었는데
제가 주저앉았나봅니다
맞은편에 앉아계시던 젊은 여성분이 제 손을 잡아채시더니
“여기 앉으세요” 하시면서 저를 본인 자리에 앉혀주셨습니다.
정신을 못차리고 눈을감고 정신차리려고 애쓰고있었는데
몇정거장 지나니 정신이 들었고 둘러보니
옆자리 할아버지 할머니, 제 옆에 서계시던분들이 걱정되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시는게 느껴졌습니다.
조금진정이 되고나서 자리 양보해주신분께 저 이제 괜찮아졌다고
다시 자리 양보해드렸는데요,
옆자리 할머니께서 물 좀 마시겠느냐고 권해주시고
양보해주신 젊은 여성분도 달콤한 초코빵도 쥐어주시고
옆자리 분도 계속 주시하시더니 영양바를 주셨습니다.

덕분에 조금씩 기운을 차리고 역에 내려서 집에 무사귀가 할 수 있었는데요,
도움받은 일이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한데
마음전달할 길이 없어 이렇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도와주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만취한 만총
23.10.28
지하철 타고 다니다보면 그런 상황이 은근 많이 보이더라 병원 꼭 가보고 도와주신분들 내가 다 감사하네
매력적인 관녕
23.10.28
잘챙겨먹고다녀 걱정된다
매력적인 관녕
23.10.28
잘챙겨먹고다녀 걱정된다
울면죽여버리는 사마랑
23.10.28
몸건강 마음건강 다 잘 챙기십쇼 횐님
배고픈 유엽
23.10.28
뭐지 탈수같은건가
상남자인 가규
23.10.28
헉 따숩다...주말 동안 푹 쉬시고 월요일에 병원 가보세요!!!
졸렬한 길목
23.10.28
저혈압증상 아님.
공황장애같아
😎일상(익명) 전체글
적어도 세 시즌은 하고 갈 줄 알았어;;;
감정은 묻고 미뤄둬도 청구서가 날아오더라고
ㅇㅅㅇ 드디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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