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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탭으로 일할때 배우들 힘들어하는게 이해가 안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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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7
·
조회 221
나는 진짜 개 피똥싸면서 잠도 못자고 돈도 제대로 못받고 일하는데 쟤들은 돈도 많이 받으면서 뭐가 저리 불만이고 힘들까?? 이랬음
근데 파주, 군산 이런 지방 촬영 현장까지 몰래 찾아와서 스탭인척 하는 사람들이랑 이상한 사람들 몇번 만나고 좀 생각바뀜. 나한테 OO이 마시던 물 같은거 구다주면 돈주다고 하는 여자도 있었고 비싼 밥차 보내주면서 완장질 엄청 하던 팬클럽 사람들…..
아이돌 출연하는 드라마도 스탭으로 일했는데 진짜 여기저기 숨어있는 사람들 쫒아내는게 내 일이었음. 어뜨케 알고 오는지 지금도 의문임. 나한테 회유하는 사람들도 있고 지1랄하는 사람들도 있고 다양함
배우들 아이돌들 좀 불쌍했음. 가끔 표정 관리 안될때 지들끼리 쑥덕거리는게 들리고 매니저들 시달리는거 나같은 막내들한테 풀고 악순환임.
댓글
부상당한 배잠
23.10.27
언급한 사례랑 별개로 그 메소드 라고 해야하나? 역할에 빠져서 촬영 들어가면 계속 집중해야하니까 충분히 힘들 수 있지
감정연기도 해야하고 이런게 의외로 진빠짐
우직한 주적
23.10.27
연기쪽은 잘 모르지만 배우분들 거의 차에만 있더라구요
충직한 전의
23.10.27
각자의 고충이 있는거지 다 힘든거야
우직한 주적
23.10.27
마자요 힘드렀어요…
안피곤한 진무
23.10.27
사랑 받아야 살아남는 일이라는 게 결국... 사랑 받을 만한 행동만 해야한다는 거니까 난 아무리 그래도 극한 직업처럼 보이더라고
우직한 주적
23.10.27
그쵸 지당하신 말씀이에요
하남자인 주황후
23.10.27
근데 나는 그런거 다 따지더라도 받는 돈이 일반인들 상식을 훌쩍 뛰어 넘기 때문에 부러움.
배부른 주창
23.10.27
ㅇㅈ 나도 해볼 순 있음
충직한 조경
23.10.27
그 자리에 있어봐야 고충을 이해한다.
팀장 뒤지게 욕해도 팀장 달아보면 내가 짧았구나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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