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정말 예쁜지 알고 있는 사람에게 어떤 리액션을 하나요?
23.10.19
·
조회 147
처음에 자기가 엄청 이쁘다고 하길래
나는 농담인줄 알았어. 왜냐하면 그냥 이쁘다고 하는게 아니라
엄청 이쁘다고 하니까 , 강한 화법으로 유머를 유도하는 건 줄 알았는데
같이 지내다 보니까 그게 진심인걸 알아버렸어.
왜냐면 처음에 강도 와 횟수가 적더니 지금은 엄청 많이 지고 있거든
예를 들어, 오늘 점심때 식당에 갔는데 반찬양이 좀 많은거야. 그랬더니
‘ 와 이거봐라, 내가 예쁘니까 신경써서 준거잖아~’
근데 이말은 앞서 이야기 한것처럼 확실히 서로 농담처럼 할 수 있는거 잖아.
처음에는 길을 가는데 자꾸 사람들이 자기를 쳐다 본다 라고 하는거야 그래서 그런갚다 했는데
몇달 지나니까 사람들이 자기에게 번호 딸려고 쳐다 본다는거야
그리고 심지어 도를 아십니까 라며 말을 걸어도
저기 멀리 있다가 자기 보고 와서 말 걸었다는거야.
나도 참 곰같기도 하지만 진짜 농담인줄 알았다가, 이제는 알게 되었어.
이 사람이 상당한 착각을 한다는 것을.
그런데 이해는 돼.
그냥 사람들이 요즘은 싫은 말 잘 안하고 지나가는 말로도
“요즘 살 빠쪘네? ” “ 옷이 참 잘 어울러요” “머리 어디서 했어?”
이런 인사치례 같은 말을 … 그냥 자기 믿고 싶은대로 믿는거 뿐이였어.
나도 사실 그렇게 친한사이는 아니고,
또한 지적질 할 만큼 사이도 아니야. 또 한다고 해서 고쳐질꺼 같지도 않고
다만 계속해서 자기 사진을 나한테 보내는데 그게 좀 싫을 뿐이야.
나의 호불호를 떠나서
주변에 이런사람들 있으면 말해주기가 어렵지? 요즘 시대는?
댓글
염병떠는 유원
23.10.19
자기 혐오보단 훨 낫네
뭐 어때
부끄러운 여공
23.10.19
자기 비하보다 낫긴한데 쉽지않네 말하지마
호들갑떠는 송과
23.10.19
자기가 이쁘다해서 남을 까내리는 게 아니니까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사진에만 리액션을 안 하는 게 횐님에게 편할 거 같아요
상여자인 장숙
23.10.19
앜 내배꼽 깔깔깔 하고 가던길가기
염병떠는 양준
23.10.19
본인이 보기엔 어떤가요 예쁜가요?
침착한 육안
23.10.19
본인 별로라고 말하고 다니는 것보다는 나을지도..
거슬리지만 냅둬유
가난한 주포
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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