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스토킹 비슷한거 당해봤는데

분노한 선우단
23.10.15
·
조회 205

진짜 인생이 너무 피곤했음..

일단 나는 존예도 아니고 인기가 많은편은 당연히 아님.

심지어 옷도 맨날 조거팬츠, 상의는 펑퍼짐한거. 걍 평균 키 평균 몸무게올시다

 

처음에는 스토커랑 되게 자주 마주침. 하루에 3번 이상씩은 보니까 얼굴을 알게 됨(기억하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음)

옷도 항상 똑같은 거 입고 패딩 입을 날씨가 아닌데 패딩 입고 다니니까 어쩔 수 없이 기억할 수 밖에..

 

그러다 좀 쎄한게 언제 느껴졌냐면

학교 도서관 열람실이 있음. 시험기간 아닐때는 100석 중에 한 10석 정도 차있나? 하여튼 그냥 텅텅 비었다고 보면 됨

 

내가 학점을 빡세게 챙길 때라 거의 맨날 열람실을 감.

근데 문제는 여기서.. 자리가 그렇게 많이 비어있는데 굳이 내 옆에 앉는 거임..

보통은 맞은편에도 안 앉고 사람 없는 구역 쪽으로 가지 않나..?

 

이게 맨날 지속되니까 우연이 아니라는 걸 알겠더라고. 

그래서 그 스토커 올까봐 다른 열람실도 가보고 구석에서 최대한 웅크리고 공부했어. 

근데 어떻게 항상 오더라..?

 

그래서 가는 시간도 달리해보고 하루는 엄청 빨리 짐을 나뒀다..? 근데 그러다가 친구들이 과방에서 뭐 시켜먹는다고 해서 나도 거기서 노느라 되게 오래 있다가 옴..

 

하.. 근데 내 짐인 건 어떻게 알았는지 내 옆자리에 앉아있더라고..

(자리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내 짐 찾았을거 생각하니까 너무 소름끼침.. 그리고 내 물건 만졌을수도 있다는 생각도 듦..)

 

이게 글로만 보면 피해망상 아님? 이럴 수 있는데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모름..

나한테 직접적인 가해를 한것도 아니고 말을 건 것도 아님..

 

근데 1년 내내 당했어.. 결국은 이제 열람실 다시는 안 가게 됨..

(학교 주변에 공부할만한 카페나 스터디카페도 없고 기숙사생이라서 공부할 곳이 열람실 밖에 없었음. 기숙사 열람실은 너무 더럽고 경비아저씨가 에어컨, 히터 틀면 뭐라고 함)

 

기숙사 통금 때문에 짐싸고 있으면 옆에서도 막 헐레벌떡 짐싸는 소리가 들림.. 진짜 소름끼침.. 어떤 날은 내 뒤까지 바짝 붙어서 따라오기도 하고 내가 휙 돌아보면 당황해서 막  먼저 앞질러감..

 

기숙사 가는 길에는 뭔 일 당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짐 미친듯이 싸고 막 뛰어가서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30분 뒤에 나간 적도 있음..

 

스토커들은 진짜 왜사는걸까..

댓글
초조한 숙서
23.10.15
그후로는 안마주친거지?소름끼치네 진짜
분노한 선우단 글쓴이
23.10.15
아뇨.. 현재진행형입니다.. 걍 제가 피해다니고 있어요..
가망이없는 등정
23.10.15
스토킹 맞음.. 아니 어케 참았어 개미친새끼아냐
분노한 선우단 글쓴이
23.10.15
인신공격하면 안되는 거 아는데 진짜 외모도 그냥 음침하고 역ㄱ워요.. 얼굴 뼈대가 비틀린것마냥 생겼고 그럼..
나랑 눈 마주치면 피식거리는데 진짜 소름끼쳐요..
가망이없는 등정
23.10.15
최대한 증거 남깅수 있는건 해두는게 좋을거 같음 되도록이면 친구랑 다니고 좀 만 더 선넘으면 경찰에 바로 신고 때리는게 좋지않을까 당장은 못잡아도 신고 기록이라도 계속 남겨놔야할것 같은데.. 무서워 진짜 개또라이아냐
@분노한 선우단
가난한 조해
23.10.15
이건 스토킹 맞는데요...? 어우 극혐이다 왜 살지
분노한 선우단 글쓴이
23.10.15
직접적으로 말 건적도 없고 그래서 아무 대처도 못했어요.. 혹시라도 상대방이 아니라고 발 빼면 그만이니까..
시뻘게진 양옹
23.10.15
진짜 이런 이야기 볼때마다 내가 다 미안하다 ㅆㅂ;
시뻘게진 양옹
23.10.15
ㅂㅅ들 모아다가 줄빠따 개마렵다

😎일상(익명) 전체글

한창 배그할 때 꿨던 꿈 1
헛소리
시뻘게진 진림
·
조회수 88
·
23.10.06
아니 진짜 내가 많은거 바라는것도 아니고 8
헛소리
관통한 설칙
·
조회수 111
·
23.10.06
백수와 직장인에 대한 헛소리 9
헛소리
명예로운 혜구
·
조회수 183
·
23.10.06
투투의 그대 눈물까지도
헛소리
호들갑떠는 방의
·
조회수 87
·
23.10.06
네 마음을 열어쥬~~~
헛소리
뇌절하는 조림
·
조회수 88
·
23.10.05
넌~~언제나~~나에게~~우정 이상도 아닌~~이하도 아닌 편안한~~친구로만 대했지~~~ 4
헛소리
하남자인 글염
·
조회수 113
·
23.10.05
배달비에 대한 내 생각 1
헛소리
가식적인 조모
·
조회수 91
·
23.10.05
아침조 뛸깅 하니까 좋다 6
헛소리
건강한 사마소
·
조회수 1552
·
23.10.05
난 왜 옛노래들이 좋을까 19
헛소리
관통한 위관
·
조회수 143
·
23.10.05
요즘 내 남편 잘생김 26
헛소리
호에엥놀라는 팽안
·
조회수 214
·
23.10.05
현실은 인터넷속세상처럼 간단하지않다 9
헛소리
부상당한 조삭
·
조회수 161
·
23.10.05
이무기가 공개고백 10번을 하면 용이 된대 2
헛소리
오히려좋은 사마소
·
조회수 115
·
23.10.05
공개고백은 일본에서 넘어온 문화래 3
헛소리
상여자인 안량
·
조회수 176
·
23.10.05
근데 운동한다고 성욕이 줄진않아 4
헛소리
충직한 하진
·
조회수 131
·
23.10.05
나중에 나이가 많이 들어서 5
헛소리
울면죽여버리는 포충
·
조회수 107
·
23.10.05
꿈일기 썼던거 하나 올려볼게요.. 15
헛소리
상여자인 육운
·
조회수 117
·
23.10.05
이 초라한 초능력 2
헛소리
만취한 왕위
·
조회수 151
·
23.10.05
오 졸리다 2
헛소리
안피곤한 조등
·
조회수 88
·
23.10.05
내일 점메추 3
헛소리
그릇이작은 악취
·
조회수 88
·
23.10.04
침착맨 구독자 200만명 5
헛소리
피곤한 조온
·
조회수 145
·
23.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