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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끝나고 최신폰이라면서 보급형 폰 선물받았었어

시뻘게진 누이
23.10.14
·
조회 187

그전까진 갤럭시a시리즈로 살았거든
그래서 입시 끝나고나면 새 폰 살 수 있겠지 하는생각에 두근두근했었어 걍 나 혼자 알바해서라도 사려고 생각했구


근데아부지가 서프라이즈라면서 선물로 주시더라
갤럭시퀀텀시리즈.... 할부는 2년
내색은 안했지만 .. ㅎㅎ 조금 울고싶었어 
나도 그냥 평범하게 사진 잘 찍히고 남들이랑 비슷한 폰 써보고싶었거든 갤럭시s시리즈같은거
 

아빠가 최신폰이라고 선물이라면서 자랑스럽게 주시는데
힝..
철없는 생각이지만 나도 폰 바꾸고싶어 

댓글
초조한 채중
23.10.14
너무 공감되유
그때의 상실감(?)이 다음 휴대폰 살 때 더 큰 기쁨의 밑거름이 될거에요
시뻘게진 누이 글쓴이
23.10.14
감사합니다.. 하핫 더 큰 기쁨을 위한 원기옥~~
만취한 진기
23.10.14
폰은 아쉽지만 돈 모아서 패드같은건 어떠니
시뻘게진 누이 글쓴이
23.10.14
학과공부때문에 내년부턴 패드 거의 필수긴해서... 패드 살 돈은 따로 모아두긴햇어
이건 정말 내가 원하는 모델로 사고싶다고 어필해야겠다.. 유유
호에엥놀라는 손수
23.10.14
나 폰 한번사면 오래쓰고 기기욕심이 없어서 늘 옛날모델 쓰며 살았는데 재작년에 처음으로 남편한테 그당시 신형아이폰 선물받아서 지금도 쓰고있걸랑~근데 딱히 더 좋을거 없드라
그치만 그 섭섭한서러움 뭔지 알것같아 기기 자체도 그렇고...선물받았을때 무너진 기대감이나 실망같은것도 있을거고 말이야~ 아부지도 잘 몰라서 그러셨을거야 최신기기가 성능에 비해서 워낙 비싸기도 하고... 이제 입시도 끝났겠다 알바하거나 돈 쪼금씩 모아서 폰이든 패드든 사고싶은 좋은 기기 사서 쓰자~ 수고했어~
시뻘게진 누이 글쓴이
23.10.14
흑흑쓰 고마워요....
관통한 조간
23.10.14
그동안 a시리즈로 산 것도 진짜 착한 것 같은데.. 최신폰 사달라고 땡깡부리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그 나이대면 당연히 최신, 좋은 폰 쓰고 싶고 남들이 쓰는거 나도 쓰고 싶은거지,,
학교 좀 다니고나서야 핸드폰 기종 크게 상관없다고 느끼지, 저 나이에는 유행하는 거 쓰고 싶고 가장 최신기기 가지고 싶은 마음이 당연한거임..(무조건은 아니지만)
그리고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한 애가 모아놓은 돈이 어디있다구..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고 나같아도 막 설렜는데 기대에 못 미치는걸 받으면 슬플듯..
건강한 장윤
23.10.14
에구 서러웠겠다 아부지가 맘을 몰라주셨네..
줄건주는 하후현
23.10.14
벌어서 사야지 1년 뒤에 너 돈으로 바꿔 보급형라고 해도 몇십만원짜리인데
상여자인 괴량
23.10.14
아부지도 마음으론 자식새끼 좋은것만 사주고 싶으셨겠지 그냥 알바해서 벌자 어차피 의식주 집에서 해결하면 폰 살 돈 금방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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