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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똥싸면서 쇼츠 보는데
23.10.07
·
조회 81
뭐 어떤 사람이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 다른 나라 가서 살기로 해서 갔데
한달 동안은 너무 좋았는데 그 이후로는 다시 우울해 지져서 집밖으로 나가기도 싫더래
근데 어느 하루 그런 모습이 너무 싫어서 다시 우울해서 박혀있던 집에서 나갔데
그래서 다시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면서 행복해졌다더라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나는 이런 것들이 너무 무의미하고 가식적인 것 같은거야
그런 삶의 의미를 왜 내가 지금 당장 속한 사회에서는 못느끼고 왜 꼭 돈을 쓰고 나가야만 그렇게 내가 찾는 걸 찾는다는 거지?
그 돈 쓰고 해외 나가도 결국 그 안에서 다시 매너리즘에 빠져서 그 안에서 헤어나오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왜 굳이 이 나라 안에서는 그 매너리즘을 타파하려는 노력을 무조건 외국으로 나가야 된다는 거지?
난 ㅈㄴ 극T에 쌉효율충이긴 한데 애초에 외국 나가도 시간 지나면 매너리즘 빠지는 건 똑같은데
여기서도 못 하는걸 저기로 해결하러 간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지 않나?
그냥 해외 여행 다녀왔다고 자랑하고는 싶고…
그 와중에 생각없이 해외여행 다니는 것 같아보이기는 싫고…
다들 남들에게 있어보이려 하고 뽐내면서 얻는 위안 같은 가짜 힐링 말고
진짜 내 몸과 마음이 편안한 뭔가를 찾았으면 좋겠어
댓글
예의없는 간휴
23.10.07
거의다 동의하지만 한가지 틀린게 그사람들은 sns용 가짜힐링을 통한 인스타 반응을 보고 진짜힐링을 받는다는거. 그거 계속하다보면 부질없긴하지만
가망이없는 초촉
23.10.07
그러네... 그게 진짜 힐링인지는 모르겠지만...
염병떠는 유원
23.10.07
뭐 그러는 놈이 상당수 있긴 하겠다만 정상적인 범주에서 보자면 보통 안그러지
가망이없는 초촉
23.10.07
대부분 그렇지 않겠지! 그래야 되는거고 ㅎㅎ
하남자인 우사
23.10.08
나도 그 영상 봤는데 약간 그런 느낌. 결국 다시 앞서의 공허함 반복될 것 같더라고.
시뻘게진 호준
23.10.08
세계일주 하고 온 철수형을 봐.
그 형은 집에서 방송만 하는데 행복해보이잖아
답은 문 밖에 있는게 아니야.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
차돌짬뽕을 먹고나서 잊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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