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랑하는 일
2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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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1
홀로 사랑하는 일에 익숙해질 수 있을까요? 이 마음을 줄 수도, 다시 돌려받을 수도 없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떻게 이런 마음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당신은 운명을 믿나요? 당신을 처음 알게 된 날에도, 이렇게 멀어지고 난 후에도 저는 운명을 믿지 않았어요. 믿고 싶지 않았다고 해야겠네요. 잔인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내 일상의 행복도 슬픔도 모두 운명에 의해 정해진 마침표로 끌려가는 과정의 부산물일 뿐이라는 것이요. 당신을 다 알지는 못하지만 사랑할 만큼은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더는 당신을 곁에 두지 못한다는 것에 깊이 좌절하고, 많은 후회를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그것이 조금 다르게 다가옵니다. 모두 정해져 있다는 것이 주는 자유로움을 느껴요. 당신을 잊지 못 하는 것도. 결국 잊게 될 것도. 다 정해져 있는 것이니, 충분히 녹여 삼키고 받아들일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홀로 사랑할 의지를 품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일은 지나간 추억 속의 서로를, 약속을 사랑하는 것이고. 곧 최선을 다 했던 저 스스로를 사랑하는 일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저는 홀로 당신을, 저를 사랑하는 일에 익숙해져갑니다.
댓글
배부른 순상
23.10.02
난 너를 믿었던 만큼 난 내 친구도 믿었기에 난 아무런 부담없이 널 내 친구에게 소개시켜 줬고 그런 만남이 있은 후부터 우리는 자주 함께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함께 어울렸던 것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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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이 말하는 여초랑 분탕분탕충이 말하는 여초는 의미가 달러
내일부터 침하하 들어올때는 세수하고 썬크림바르고 하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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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몇시간째 여초남초가지고 불ㅌㄴㄴ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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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팝업은 ㄹㅇ 여성분8 남성분2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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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개소리 하지마 여기 절대 여초 아냐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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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결심했어 앞으로 나 회원들이랑 싸우지도않고 이뻐해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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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초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뜻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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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남자지만 여초출신이기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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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이나 강남역 핫피플 모인데서 여초남초가 어쩌구 이런 얘기하면 반응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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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만약에 침착맨이 결정 후 통보였으면 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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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주말에 익게 썰렁했는데
내 이름은 박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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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존나 너그러운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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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여자친구랑 영통 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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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이스크림 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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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심... 여초남초 따지는 애들 사회생활 어뜨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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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많이 사랑한 죄~
그니까 여기가 여초사이트일수도 있다는거죠?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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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 거리니깐 칸초 먹고 싶다 개맛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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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