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이해하지 못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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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7
·
조회 223
5분전까지만 해도 이해하지 못했어요
아이가 아픈 이유로 부모의 삶이 망가지는 걸 보고 포기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 맞는 거 아니냐고요
근데 조금 전에 한 영상을 봤습니다.
영상에서는 당시 장애가 발현되기 이전의 시점이었어요
서로 눈을 마주보고 꺄르르 웃고 있는 걸 보니 제가 이해하지 못했던 모든 게 이해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참 바보같은 생각을 하고 살았네요
부모가 되어본 적도 없으면서요
목숨걸고 아이를 지키는 부모의 마음이 뭔지 1/1000정도는 알게된 것 같아요
댓글
띠요옹당황한 위기
23.09.17
나도 장애인 형제가 있고 복지쪽에서 일해보니까 진짜 다들 그렇게 되는 것 같애...
실은 내가 낳은 아이도 장기에 선천적 질환이 있었는데(지금은 수술로 완치됐어)
낳은지 한달도 안된 아기한테 할아버지며 할머니 온 가족이 물심양면 보태는 모습 보면서 가족이란 뭘까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 고작 한달 된 아기니까 정이 붙어서 그런게 아니라 진짜 걍 혈육이라 더 챙겨주시는건데...
이런게 원시 인류때부터 있던 사회성이라던데 그런것도 신기하고...
할말이 넘 많아서 두서가 없네ㅎㅎ
염병떠는 법정
23.09.17
존경합니다
초조한 주이
23.09.17
포기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한가
염병떠는 법정
23.09.17
잘 모르지만 있는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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