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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차 장기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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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8
·
조회 331
담달이면 4년차가 되는 침순이입니다.
문득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데
새로운 사람을 만나 보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근데 지금 함께 있는 사람과 있으면 너무 편하고 안정감 있고
하지만 전처럼 막 연애 꽁냥 꽁냥 니가 좋니 내가 좋니 하는 느낌은 없고 권태기도 저만 겪었고ㅋ…
상대에게 더 이상의 큰 기대와 예전과 같은 큰 사랑에 대한 마음은 없는 것 같아요
근데 맛있는 거 먹으면 ‘그 사람이 좋아하는 거네 다음에 와야지’,'우리 다음에 이거 먹으러 오자 맛있더라!'
라고 하고 생각나고 하고싶은 일이 생기면 말하게되고 근데 또 한편으로는 문디자슥 같은 미움도 있고
집에 무슨일이 생겼다 하면 먼가 나도 신경쓰이게 되고, 도움이 필요할땐 그사람만 생각나고
애매한 먼가가 생기네요
그러면서 나만…이런생각하면서 너무 나쁜건가…하면서 미안함과 죄책감이 들기도하고..
원래 이런시기인가요?ㅋㅋㅋㅋㅋ
아니면 제가 너무 편협하고 안 좋은 상대인건지,,,,
댓글
뇌절하는 이몽
23.07.28
"새로운 사람을 만나 보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여기만 봐도 제 생각엔
횐님이 편협하다고 느껴져요!
부유한 위풍
23.07.28
따끔한 지적,,감사합니다
뇌절하는 이몽
23.07.28
기운내세요! 사람관계가 무자르듯 깔끔히 잘리는거 아니니까!!!!!!!!!!!!!!!!!
@부유한 위풍
부유한 위풍
23.07.28
따흑
@뇌절하는 이몽
안피곤한 우보
23.07.28
오히려좋은 장각
23.07.28
그럴수도 있지
그러다가 안 그러다 할 수도 있지
근데 원래 다들 그러진 않죠~
(14년째 장기연애 중)
가식적인 공손월
23.07.28
이 글을 보니 원모어찬스의 널 생각해 노래가 떠오르네요.
한번 들어보실래요?
뇌절하는 능봉
23.07.28
저는 뭔가 장범준 그녀가 곁에 없다면 노래가 생각났어요
설레임이 없는 사랑 편안함만 남은 사랑 ㅎㅎ
부유한 위풍
23.07.28
들어봤습니당..! 이게 결코 다른 사랑이 아니네용,,
충직한 희지재
23.07.28
권태기도 저만 겪었고 <- 이런거 얘기 안하고 혼자 쌓아두면 나중엔 돌이킬수 없음
부유한 위풍
23.07.28
권태기 혼자 겪었다는 건 말해줬는데 상대방은 그랬었어?! 하고 지금은 괜찮으니까 괜찮아! 하더라구요
충직한 희지재
23.07.28
???? 권태기를 겪은건 횐님인데 지가 뭐가 괜찮다는거임? 미친놈인가
@부유한 위풍
부유한 위풍
23.07.28
약간 이런...눈치없는? 그런거에 제 마음이 좀 많이 갔었어요,, 약간 사회성이 부족한 모습?
@충직한 희지재
충직한 희지재
23.07.28
그것도 한두번이지 반복되면 엄청 지칠텐데… 응원합니다
@부유한 위풍
호에엥놀라는 진조
23.07.28
이 사람이 나와 맞는 짝인가 고민하는게 중요합니다. 다른 더 좋은 사람 있지 않을까라는 비교는 끝이 없을 것입니다
부유한 위풍
23.07.28
그렇겠죠..딴생각 하는것도 모르는 사람이라서 궁금증이려나요
온화한 갑훈
23.07.28
저도 3년 차 쯤부터 그런 생각이 들면서부터 그 사람에게 미안해질 정도로 무심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솔직하게 말하고 헤어졌어요 물론 헤어지는 과정이 몇 개월에 걸쳐 쉽진 않았지만 지금 돌아보면 후회는 전혀 없어요
만취한 후성
23.07.28
다른분 찾는게
띠요옹당황한 방열
23.07.28
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보고 싶다는건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는건데 이건 중한 문제거든여
무조건 진지하게 대화하는 날 잡아서 이야기 나누면서 서로의 입장을 헤아려보세요.
대화가 끝나면 어느정도 결론에 도달할겁니다.
부유한 위풍
23.07.28
어렵지만 대화 시도를 많이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남자인 사승
23.07.28
화이팅...! 저도 그렇게 헤어져서 이해가 되네요. 물론 제가 차이는 쪽이었지만
부유한 위풍
23.07.28
혹시 실례지만 상대방이 어떻게 말을 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좀 부담되시면 안해주셔도 됩니다!
하남자인 사승
23.07.28
저도 4년 연애했는데, 언젠가부터 평소에 차가워지더군요. 약속을 꺼려하는 모습도 보였고요.
어느날 느닷없이 헤어지자는 말에 다소 놀랐지만, 이미 예상했던 일이었기에 깔끔하게 보내줬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권태를 극복하기 위해 조금 더 대화를 해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조금 남아요.
저는 상대방이 혼자서 마음 다 정리하고 헤어지자 통보를 받았지만, 횐님께선 애인과 권태에 대해 솔직한 얘기를 나눠봄이 어떨까 싶어요. 개인적인 의견이고 횐님 마음 가시는대로 해도 별 일 없을겁니다.
@부유한 위풍
뇌절하는 설례
23.07.28
현직 유부녀가 보기엔 부부들의 상태 그잡채입니다. 안정적인 모범적 가정생활 그 자체네요. 한창 놀 나이고 여러감정을 겪어야 할 나이이기도 하네요.
결혼생각은 없다 하셨는데 아마 그 사람 놓치면 그사람보다 나은 결혼상대는 만나기 힘들거예요. 그러나 그사람과 이대로 지내다가 결혼하면 나중에 나이들어서 “어렸을때 더 더양한 사람도 만나보고 경험해볼걸” 이란 후회도 들겁니다. 이미 그런중이신거같고요.
어떤게 더 가치있는지는 본인이 결정하는수밖에 없는상황이네요
안피곤한 문빙
23.07.28
어떤 선택이든 글쓴 익명님의 선택이고 그에 책임이 따르겠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해본입장에서 한마디 덧붙이자면 관계라는 건 정말 금이 한번 가면 다시 원상태로 돌리기 힘들더라구요. 신중에 신중을 기하시길 바랍니다..전 헤어지고 너무 후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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