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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이틀 전인가 있었던 본인이 직접 겪은 이야기

초조한 유섭
23.07.19
·
조회 95

이틀 전 직접 겪은 이야기입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는 3개 호가 같이 있는 아파트입니다.

아파트 1층 입구에서 비번을 치고 들어가면 엘리베이터 2개와 왼쪽 1집, 오른쪽으로 2집이 보이는 구조에요.

 

때는 오후 10시 경 퇴근 후 운동을 끝마치고 평소와 똑같이 집에 들어가는 길이었습니다.

아파트 현관에서 비번을 치고 들어가는데 뭔가 느낌이 싸했습니다.

 

 

30대 초 중반처럼 보이는 남자가 얼굴만 내밀고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진짜 너무 놀랐지만 최대한 그 사람 쪽을 안 보려고 하면서 태연하게 1층에 있었던 엘리베이터를 바로 탔습니다.

다행 하게도 엘리베이터가 1층에 있어서 기다리는 시간 없이 바로 탈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생각해보니 한쪽 어깨까지 보였었는데 상체 쪽은 확실히 나체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 말 없이 쳐다 보고만 있었던 게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본능적으로 피해야겠다라는 생각만 있었어요.

뭔가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파트에서 저만 봤는지 가족들은 본 적 없다고 하네요.

아파트 관리실에 이야기를 해야할지 이후로 본 적은 없지만 상당히 불쾌했던 일이었습니다.

어린애나 여자분들이 봤으면 더 놀랐을거 같아요.

댓글
졸린 간휴
23.07.19
아..그림 너무 무서워읭,,
가식적인 요립
23.07.19
저는 옛날에 구석진 곳에 있는 후진 빌라에 산 적 있는데요..현관쪽 모서리에 빌라 뒷쪽으로 좁은 틈이 있었거든요? 그때 저는 친구랑 통화중이어서 집에 안들어가고 현관근처 서있었고 야맹증이라 그 좁은 구석이 안보였었는데 어떤사람이 거기에서 저 보면서 계속 자기위로하고있었어요... 개깜짝놀라서 사람많은곳으로 뛰어가서 경찰불러서 같이 갔더니 이미 도망갔더라구요... 그런사람이었을지도...
아니면 단순히 속옷만 입혀서 쫓겨난 사람이거나... 차이나비키니같이 더위를 피하려고 한 사람이거나
초조한 유섭 글쓴이
23.07.19
요즘에도 속옷만 입고 쫓겨난 사람이 있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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