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편의점 갔다가
23.04.11
·
조회 211
사장님이 좀 손님한테 말도 좀 붙히시고 이런 성격이신데
선을 조금 못 지키시는 느낌…(나쁜 사람은 아닌거같음)
오늘 갔다가 이 음료 자주 사신다고 앱깔아서 이득보세요
이런식으로 말 거셔서 한참 말씀하시는데
실제로 해택은 좋은게 맞는데
얼른 집에가고 싶은데 발목 붙잡으니까
심술나서 오히려 안 깔고 싶잔슴 ~~~
첫마디 하실때만 해도 오? 깔아볼까 싶었는데… 휴…
제가 너무 마음이 못생긴거겠죠우….
댓글
부끄러운 곽혁
23.04.11
충분히 불편할 수 있으시겠네요 그정도면
평화로운 만욱
23.04.11
나쁜 분은 아닌것같아서 조금 난감하더라고요 ㅋㅋㅋ 그냥 그러려니 하려구요...
침착한 보천
23.04.11
그냥 서로 성격이 안맞는거라 어쩔수가없네여. 근데 그 사장님은 그 성격이 좋은 단골도 많을테니 다 받아줄필요는 없고 딴데가도 그만일듯
평화로운 만욱
23.04.11
그건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ㅋㅋㅋㅋ 집 앞에 있는 편의점이라 괜히 자주가게 되더라고요...
그릇이큰 아하소과
23.04.12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흡연자 시절 2,3일에 한 번씩 담배사러 집 앞 편의점을 들렸었는데, 삼촌뻘 되시는 남자분이 직원으로 항상 계셨어요. 인사만하고 지내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계산할 때 잡담도 하나 씩 던지시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말하시는게 길어져서 발목이 잡힌다던가, 별로 안 궁금한 내용들 일때가 생기면서 괜시리 편의점 가는게 불편해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담배를 사러 갔는데 직원분이 과자 몇 개를 더 담아주시는거에요. 그래서 어? 하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건낸 말은 뜻밖의 내용이였습니다. "저 오늘이 마지막 근무에요 하하, 이건 선물입니다 손님" 근데 더 뜻밖이였던건 제 반응이였어요. 별 생각 없거나 좋아할 줄 알았는데, 막상 아쉬운 마음이 드는겁니다.
그릇이큰 아하소과
23.04.12
미워한건 아니였지만 뭐, 미운정도 정이라고, 그 잠깐씩 스치는 인연에서 정이 들었나보더라구요. 그래서인지 그 순간에는 아쉬운마음이 커서, 괜히 제가 몇 마디 더 이어보면서, 좀 더 대화하려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무튼.. 횐님의 글을 읽고 문득 비슷한 옛날 경험이 생각나 긴 댓글을 달았네요. 하지만! 만약 그분이 계속 근무했으면 불편한건 쭉 있었을 거에요 ㅋㅋㅋㅋㅋ
평화로운 만욱
23.04.13
저도 만약 갑자기 그 사장님이 가게 접는다고 하면 묘한 기분일거같아요ㅋㅋㅋㅋ 아마 근본적으론 나쁜 분이 아니란걸 알아서 그런거같아요.. 비슷한 경험 잘 들었습니다
@그릇이큰 아하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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