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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휴우 사는건 왜이리 어려울까요

초조한 손소
23.03.14
·
조회 144

안녕하세요 횐님덜

 

저는 올해로 서른이 된 익명이 입니다.

 

그냥 오늘은 어딘가에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아마 생리전 증후군으로 또 우울한 친구가 찾아온게 아닐까 싶지만 그냥 참고 넘어가면 또 내일 괜찮겠지만

 

그래도 그냥 이렇게 쓰고 싶은 마음이네요

 

우울한 글을 쓰면 보시는 분들도 우울해져서 쓰기 싫은데 이기적인 마음으로 적어봅니다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드리면서

 

남들은 연애도 결혼도 다 하는데 왜 나는 이러고 있으면서

 

돈버는건 왜이리 힘들고 어려운 것인지 내가 어디까지 이해하고 어디까지 참아야하는건지

 

동굴속에 들어가서 그냥 잠만자고 싶은 마음입니다

 

sns속의 행복한 모습과 비교되는 제자신이 싫어서 요새는 매체도 많이 안보고

 

책을 읽습니다. 그러면 그들에게 위로를 받고 공감을 받으며 어떠한 마음으로 살아가는지 배울 수 있거든요

 

사실 세상으로부터 도피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습니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들에게 위로받으면서

 

이렇게 살아도 되는것일까. 이월급으로 그냥 이곳에 남아있되도 되는 것일까

 

이것을 사도 되는 것일까 이것을 해도 되는 것일까 내가 운동을 하는 건 사치일 까

 

 

 

 

 

 

 

남들은 돈도 많이 모으고 여행도 많이 가던데 나는 왜 이러고 있을까

 

타인과 비교하는 것이 쓸모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네여

 

 

그냥 오늘은 이런글을 쓰면서 계속 울컥하는 마음입니다.

 

여러분의 오늘은 안녕하시길 바라며 저도 내일은 오늘보다 더 기운내 살아가보독 하겠습니다.

댓글
가난한 양밀
23.03.14
아주 힘들 때는 갖지 못한 것 보다 이미 가진 것을 생각해보세요. 죽지 않고 살아있고 비교적 건강한 몸뚱이 그리고 지구상의 생물 중에서 어쩌면 최상위 포식자라고 볼 수 있는 인간으로 태어났고. 지구상의 나라 중에 한국이면 사실 그나마 살만한 나라이고 등등
초조한 손소 글쓴이
23.03.14
감사합니다. 댓글읽으면서 아차 싶었네요. 오늘도 좋은 저녁보내세요!
건강한 모개
23.03.14
놀라운 사실
저도 사는 게 힘들어요 신경쓸 게 너무 많음
행복한 장보
23.03.14
인스타 아예 지우니까 삶이 평온해짐
초조한 손소 글쓴이
23.03.14
여러번 지우려고했는데 쉽지않더라구여.. TT 대단하십니다 정말루
관통한 한맹
23.03.14
집 직장 집 직장에서 삶의 굴곡을 만드는게 몇개없는데 sns는 긍정적 굴곡이 단 하나도 없고 부정적으로만 만들더라구여. 고양이 사진같은거야 유튜브에도 많고
@초조한 손소
배고픈 반거
23.03.14
내 권한에 속하는 것은 그 본질상 아무런 방해나 제약 없이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지만, 내 권한에 속하지 않는 것은 타인의 소관이어서 허황되고, 예속적이고, 제약이 따른다. 그러므로 타인 소관이며 예속적인 것을 두고 내 뜻대로 할 수 있는 것인 양 착각한다면 제약을 받게 되고, 좌절감과 비통함을 느끼게 되 며, 신이나 인간을 원망하게 된다.
-에픽테토스-
내가 가진 것들에서 행복을 찾으려 하는 자세가 중요하더라구요.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불행을 크게 느끼려 하죠. 열등감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독이 됐다가도 오히려 의지에 불을 지펴주는 불똥의 역할을 하지 않나요 ? 돌아 돌아 결국 모든 것은 내가 마음먹은대로 생각해지고, 행동해지고, 느껴진다는 겁니다.
배고픈 반거
23.03.14
내일의 하루는 가진 것에 대한 소소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기를 …책도 읽으시고 ㅎㅎㅎ 우울감도 멋진 글로 옮겨 적을 수 있는 사람이니 충분히 해내실거같네요
초조한 손소 글쓴이
23.03.14
정말 멋진말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눈물이 날 것 같은거 열심히 참았네요. 저장해두고 두고두고 읽으려고 합니다. 진짜 멋진 횐님들이 계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좀 더 후련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배고픈 반거
하남자인 진도
23.03.14
우울할땐 침래방이잖슴~
초조한 손소 글쓴이
23.03.14
오늘밤은 침래방과 함께 해야겠네요!!!
호에엥놀라는 동심
23.03.14
저도 비슷한이유로 오늘 힘들었는데 덕분에 위로받고갑니다
호에엥놀라는 육안
23.03.15
1. 사놓고 안 읽었지만 평균의 종말이란 책이 있음.그냥 제목을 말해주고 싶었음. 평균이란 건 어찌 보면 끝이 없는 노력이 필요한 게 아닐까 싶음.
2. 워크 라이프 하모니
예전에 책광고글에서 본 문구인데 일에서도 어느 정도 즐거움과 어울림이 있어야한다는 말. 개인적으로 공감돼서..
3.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법정스님이 쓰신 책 제목. 이 책은 좋았음. 천주교인데도 좋았음ㅎ
4.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에밀 쿠에의 자기 암시.
초조한 손소 글쓴이
23.03.15
우와 책추천이라니 감사합니다!! 책살때 제목이 크게 와닿을 때가 많은거같아요. 그러다가 좋은책을 만나기도 아닌책도 있긴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너무 좋은거같아요. 침하하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아서 어제오늘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저도 또 기운차려서 다른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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