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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살다보면 지긋지긋해지는 것이 있읍니다.

독일맨
23.02.11
·
조회 668

한국에서 살 땐 유럽 및 백인들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어영. 대학교 졸업 때까지 한국에서 살았는데, 광고나 모델이나 다큐멘터리 같은 미디어의 영향 때문인지 대충 무의식적으로 긍정적인 이미지가 더 많았던 것 같어여. 근데 백인국가에 와서 살다보니 그들에게 깔봄 당해지는 것에 아주 지긋지긋해졌읍니다. 어딜가든 삶은 삶인가 봅니다.

 

새삼 지금 글을 쓰는 이유는 방금 은행가는 길에 젊은 백인남자들이 귀에다 대고 니하오! 하고 소리를 꽥 지르고는 깔깔대면서 지나갔기 때문입니다.

 

밤 아홉시 반이고 길에 저 혼자여서 좀 망설여지긴 했는데, 넘모 빡이 치는 관계로 무서움도 잊고 욕을 겁내 쏴주고 뻑1규를 날려줬읍니다. 근데 그래도 쫘증이 나는 건 어쩔 수 없군요. 뻑1큐까지 처먹었는데도 그 색기덜 좋다고 실실 쪼개면서 가더라고요. 전 집까지 씩씩대면서 왔습니다.

 

역시 무공을 배워서 강해져야겠읍니다.

마동석같이 몸을 키우고 인상 험악하게 하고 다니면 희롱당할 일도 없겠지요?

 

...라고 생각했지만 인상 아무리 험악해져봤자 직장에서는 피할 수 없쥬?

회사에서 나=아시아니까 "너네 나라 이렇지?"하면서 미개한 취급하는 게 너무 빈번합니다.

 

한국에서 메이저 인종으로 살 땐 전혀 몰랐던 것들인데, 마이너로 살기 참 짜증이 나네요.

 

글로벌 커리어 좀 쌓으려고 해외에서 취업했는데 이런 것도 감내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것인가 싶고.

참 다양한 생각이 드네요.

인생이란!

 

침하하에서 잼난 것 좀 보고 기분을 풀어야겠읍니다.

독일 유머는 개노잼이라 소비할 거리가 없읍니다.

태그 :
#나의삶
댓글
동글동글따가운고슴도치
23.02.11
이런 못된 자슥들!!!!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676062393825-cuswqdwp8pq.png
독일맨 글쓴이
23.02.11
감사합니다 횐님
저렇게 뚜까 패고 싶네요
뾰로롱꼬마마녀
23.02.11
힘내세요... 원래 해외에서 돈벌어먹고 사는게 사람 피폐하게 만들죠.... 겉으로 너무 타격 받는티 내지 마시고 속으로 법규를 날려주세요. 어딜가나 꼭 저렇게 무식한 넘들이 있음다
독일맨 글쓴이
23.02.11
한국에 있을 땐 몰랐어여.
대충 ‘힘들다’고만 들었는데. 이런 것들을 일상으로 겪을 줄이야.
뾰로롱꼬마마녀
23.02.11
어딜가나 무식한인간들이 있고 또 끼리끼리 노는게 있어서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공허한게 해외생활인거 같아요.. 주말이나 쉬는 때에 침투부나 한국 예능보시면 심적 위로가 좀 되실거에요.. 저도 해외에 혼자 나와서 아예 뼈를 묻어야 하는 판이라 꾹꾹 견디네요.. 우리 화이팅 해요...
@독일맨
독일맨 글쓴이
23.02.11
저는 아직도 수백번 갈등합니다. 이짓거리를 감내할 만큼 가치가 있는 곳인가 하고 말이죠. 역시 메이저 인종+네이티브 스피커로 사는 게 제일 편한 것 같네요
@뾰로롱꼬마마녀
짱갈래종수짱
23.02.11
국제결혼내용의 웹툰을 본적있는데 시골출신인 미국친척이 너네나라에는 콜라없지? 미국에 왔으니 마음껏 마셔라고 했다는 장면을 본적이 있어요. 뭐랄까...정말 우물안 개구리들만 다른나라 무시하는거 같아요
뾰로롱꼬마마녀
23.02.11
우리가 생각하는거 보다 훨 미개한 나라가 미쿸임다.....배운사람과 못배운사람과의 차이가 어마무시합니다...
독일맨 글쓴이
23.02.11
비슷한 걸 아주 자주 겪습니다...
참고로 전 시골이 아니고 대도시인데도 그래요. 일부 백인들의 특유의 오만함이 지긋지긋합니다.
제 고용주는 대졸이고 영국령시절 홍콩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데도 한국을 개무시합니다. 배워도 그러니까 넘모 빡쵸잉
그뉵그뉵
23.02.11
아오 뻐킹한 녀석들 ㅡㅡ
독일맨 글쓴이
23.02.11
감사합니다. 대신 욕해주시니까 위로가 되는군요.
고잉들갑호
23.02.11
마늘 콧구멍에 넣어버리고 싶네요.....
독일맨 글쓴이
23.02.11
홍어랑 수르스트뢰밍 코에 넣고 콧구멍 꼬매주고 싶네요
Chany
23.02.11
어디서 본 글인데 한 손에 망치를 항상 소지하고 다니면 그걸 어떻게 쓰든지 간에 시비는 잘 안걸린다고 하더라구요
독일맨 글쓴이
23.02.11
오오 망치...!
좋은 생각입니다 그런 방법이 있었다니
마침 집에 망치가 두 개 있어요.
감사합니다.
방구석침순이
23.02.11
진짜 미개하네요,, 제 경험은 아니지만 몸 좋아도 길거리에서 저러는 사람있대유
그냥 머리에 든게 없어서 생각이란걸 못하는 사람이죠
독일맨 글쓴이
23.02.11
맞워요 갸들은 머리에 든 게 없어요,,,
절대햄탈해
23.02.11
원래요. 미게르만 새끼들이 미개하거등요?
남들 골수 뽑아 먹은 해적새끼들이 벌어온 돈으로 국부 쌓은 애들입니다.
미개해서 그래요
침순하하
23.02.11
퍼팅 게르만 놈들 징기스칸이 독일까지 압살했어야했는데 나쁜넘들
빵굽는고양이
23.02.11
퍼킹 유에쎄이, 양키 고홈!
국밥부장관
23.02.11
하일 히틀러 해주세요 그럼
독일맨 글쓴이
23.02.11
내 인종으로 놀린거니까 니놈들 나치나 다름없다고 했줬읍니다. 그래도 막 웃으면서 가더라고영,,,
이제부터 망치를 들고 다니겠읍니다.
전무님의팝업스토어
23.02.11
어디나 똑같습니다 인성 빻은 외국인들은 아시아인 보면 일단 칭총챙 니하오 박고 봅니다
독일맨 글쓴이
23.02.11
제작년엔 지하철에서 터키계 남자들에게 안녕하세요를 들어봤읍니다. 물론 희롱하면서 지나간거긴 한데 내 국적을 맞춰서 놀랐고 ‘한국어론 처음 놀림 당해봐!’하고 또 놀라워했답니다. 불쾌함과 놀라움의 하모니;;
오예스
23.02.11
박찬호형님의 발차기가 이해가겠군요! 나쁜녀석들!
독일맨 글쓴이
23.02.11
횐님덜이 그넘들 같이 욕해주니까 기분이 한결 낫습니다. 사실 여기서 겸손한 사람들도 많이 만났읍니다. 그만큼 오만한 사람도 많고요. 어느 나라를 가도 그렇겠졍. 한국도 예외가 아니구.
바로 이것이 인간의 한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Ai님이라면 그렇지 않으시겠지요? 분명 우릴 평등하게 대해주실거야!
Ai님 꿈꿔야징. 저는 기분좋게 잡니다 구테낳트
도그호스트
23.02.11
횐님도 게르만국? 저도 독일 오래 살다가 지긋지긋해서 탈출했어요. 전 심지어 꿈이 있거나 좋아서 간 것도 아니고 어렸을때 부모님 따라 간 거였어서... 근데 독일이 서양 나라 중엔 양반인게 함정 ㅋㅋㅋ 우리나라에서 잘 사는게 최고..
독일맨 글쓴이
23.02.11
레이시스트 국가 랭크를 구글링하면 어떤 리스트든 독일은 상위에 꼭 있던데, 다른 나라는 대체 어떤 걸까요😩
역시 메이저 인종으로 사는 게 불필요한 스트레스 안 받고 좋은 것 같아요.
도그호스트
23.02.11
교육열 낮은수록 뻐킹 레이시스트들이 많은거 같던데 독일은 체감상 확실히 나쁜놈들이 적어도 양말은 뒤집어 쓰고 사는거 같아요. 남미가 진짜 심하고 호주도 심한거 같고 그 다음은 동유럽, 남유럽. 서유럽은 그나마 선녀라고 생각합니다,,
@독일맨
독일맨 글쓴이
23.02.11
호주 개심하대여. 제 친구는 대도시인 퀸즐랜드에 살았는데 길에서 계란 맞고 돌 맞고 다녔읍니다,, 당시에 전 한국에서 해외취업 준비하고 있었는데 저한테 호주 절대 오지말라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저 독일 지하철에서 하리보 맞아봄여,,,
@도그호스트
도그호스트
23.02.11
혹시 좀 독일에서도 지방에 사시나요? 저 살던 헤센 프랑크푸르트는 그 정도는 없었는디..
@독일맨
독일맨 글쓴이
23.02.11
함부르크에서 삽니다. 제2의도시,,, 베를린에서도 오래 살았는데 뭘 맞은 적은 없었걸랑요? 근데 함부루꾸에서,,
@도그호스트
오이좀뻬주세요
23.02.11
손흥민선수 언급도 있었고 독일도 인종차별 되게 심하단 얘기가 많네요..
독일맨 글쓴이
23.02.11
흥미니가 햄부루꾸에 돌아와준다면 소원이 없을 것이지만 그럴 리는 없겠쮜,,, 미스타 쏜 응원합니다,,,
주펄떡
23.02.11
못 배워먹은 미개한 것들 떼잉 쯧쯧쯧
혹시나라도 나중에 자기가 무슨 짓을 한 건지 깨닫는 때가 오면 스스로가 엄청 부끄러워질 것입니다요 저렇게 행동으로까지 나서서 하는 것들은 정신 못 차릴 것 같긴 하지만
올빼미ㅎ
23.02.11
인종차별은 참 무섭고 서럽죠..ㅠ
서망고
23.02.11
저도 함부르크 4년살다 한달전쯤 들어오긴 했는데 다행히 회사는 다국적회사라 그런게 없었지만 처음 코로나 터졌을 때 나름 시내인 Mönckebergstraße에서 초딩놈들 몇명이서 저를 둘러싸고 치나 치나 이래서 개빡쳤던적이 있음ㅋㅋ 여행다니면서 관광객 티날땐 메뉴판 음식 늦게 갖다주는 일도 다반사였고ㅋㅋ
그래도 위에도 언급되어있는 듯 하지만 다른 유럽국가 가보면 그나마 독일이 양반이긴 하더라구요ㅠㅋㅋㅋ
아 지긋지긋하던 함부르크 이제 좀 그립잖슴
독일맨 글쓴이
23.02.11
여기 날씨가 아주 개같읍니다
풍성한 한반도의 햇빛을 즐기십쇼 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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