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장수촌의 식생활(1)

A. 빌카밤바(에콰도르) B. 훈자(파키스탄) C. 코카서스(조지아)
예전부터 세계의 [장수촌]이라고 알려진 곳이 있습니다. 이른바 세계 3대 장수촌인데요. 남미 에콰도르의 빌카밤바, 파키스탄의 훈자, 흑해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는 코카서스 지방 입니다. 일본의 교토대학 병리학자 야모리 유키오(家森幸男) 교수는, 1985년부터 10년 넘게 세계 각지에서 고혈압을 포함한 심장과 혈관질환, 식생활, 그리고 평균수명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빌카밤바와 코카서스에 관한 조사를 했는데요.
1963년에, 일본 문부성이 지원하는 해외학술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야모리 교수의 조사와는 별도로, 건강장수의 비밀을 찾기 위한 의학조사가 실시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데이터들로부터, 우리가 교훈으로 삼을 수 있을 만한 것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빌카밤바(빌가밤바) (지도 A)
빌카밤바는 안데스산맥의 중턱, 표준고도 1500m 정도인 조용한 동네입니다. 사시사철 지내기 좋은 기후이지요. 이 마을이 세간에 알려진 이유는, 1955년에 미국의 한 잡지가 [빌카밤바에는 심장병과 골다골증이 적다]고 보도했기 때문입니다. 야모리 교수 팀이 조사해 보니, 확실히 고혈압 환자나 심장기능이 약한 사람이 적었습니다. 바다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소금의 섭취량이 적었고, 수제 치즈에도 염분이 없었습니다. 주식은 옥수수로, 육고기는 거의 섭취하지 않고, 대신 과일과 콩을 많이 먹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농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번이고 걸어서 도로를 왕복합니다.
최근에는, 도로가 정비되어 빌카밤바에도 서유럽식 식생활이 많이 보편화되어서, 육고기의 섭취가 (이전보다) 늘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오늘날의 일본인에게 도움되는 힌트>
빌카밤바의 사람들의 심장이 건강한 것은, 고지대에 살고 있고, 몸을 제대로 쓰면서 운동하고 노동하기 때문일 겁니다. 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마라톤 선수들은 심폐기능을 높이기 위해서 고산지대에서 합숙훈련을 한다고 하죠. 염분은 거의 섭취하지 않고, 과일을 섭취하는 식생활은 혈압에도 좋습니다. 야채와 과일, 해조류에도 칼륨(K)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제철과일을 섭취하고, 가능하면 신선한 채소를 먹는 것입니다. 야채에 함유되어있는 영양소는, 제철이 지나면 지날수록, 수확시기로부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급속도로 감소합니다.
단백질에는 근육을 강화시키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하체와 허리를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단백질의 섭취가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육고기에는 지방도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면 동맥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콩은, 지방 섭취에 대한 걱정 없이, 질 좋은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식물성단백질에는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를 낮춰주고, 지방의 축적을 막아주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상적인 일식]의 시대에는, 육고기, 생선 등의 동물성단백질과, 대두(大豆)로 대표되는 식물성 단백질을 거의 비슷한 비율로 섭취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균형를 유지하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p.s) [장수의 습관]이라는 일본 책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준빈쿤도 장수마을 투어 언젠가 한번 해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 올립니다.
유튜브가 젊은분들도 많이 보시지만 건강 생각하시는 어르신들도 많이 보시잖아요.
장수마을 가는 여정도 재밌을 것 같고… 아이디어 제공 차 올립니다…
준빈쿤 오래오래 장수하셔서 활동 건강하게 오래 해주셨으면 합니다.
반응좋으면 2편 3편도 올립니다… 싸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