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누도) 12.9 오승철 군사반란사건 (흑종원 사망전까진 흑종원 시점, 사후 몇가지 추가)
도지사 투표가 있던 날. 투표 시간 경찰고위간부와 병원장의 결혼식이 진행되었다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대부분의 직원을 데리고 결혼식에 참가한 거대 식품기업의 대표이사 흑종원
분명히 결혼식에 와야할 직원이 오지 않은것에 의문을 품던 흑종원
“왜 이렇게 안와!! 짤리고 싶어?”
통화가 안되던 직원에게 문자가 오는데.."sorri. really busy한 일 있어서 못가요. sorri"
“이거뭐야” 뭔가 이상함을 느낀 흑종원은 주변을 둘러본다.
도시의 갱들중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경찰관계자 일부가 무전을 받고 빠져나간다.
마침 결혼식이 끝나고 흑종원은 식장 밖으로 나가서 전화를 한다.
상대는 갱단원이면서 자신의 부하직원인 사람.
“지금 할부납부씨랑 같이 있어유?”
“…..네”
정확히는 갱을 사주한 도지사 후보 오승철에게 납치된 것을 확인한다.
'
곧바로 오승철에게 전화를 하려했으나, 번호가 없는것을 깨닫고 다른 도지사 대표 현상백 후보에게 전화한다
“상백씨 오승철이 번호 있어유?”
“저도 찾아봐야합니다 무슨일 있나요?”
“지금 오승철이가 내 직원을 납치해서 전화를 해봐야겄는디”
“대표님 지금 오승철이 갱단 3곳을 포섭해서 투표장소를 점거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상백씨는 지금 어디유?”
“저는 지금 남부 경찰서에서 회의중입니다”
“아니 지금 사람들이 납치됐는데 그 먼곳에서 뭐하는고 있는거여!!! 오승철이 번호 빨리 줘유”
“네 번호 찾아보겠습니다”
(사실 현상백에게는 오승철의 번호가 있었지만, 자신을 거치지 않고 두 사람끼리만 대화를 하는것을 견제하기 위해 번호를 알려주지 않았다)
“대체 상백씨는 뭐하는거여..이것들이 다 뭐하는거여..”
거대 자본가로서 평소 모든 갱은 물론, 모든 후보자들에게 돈을 먹였던 흑종원은 뒷통수가 뻐근해지는 감각을 느낀다
해당 장소를 점거중인 갱스터중 한곳의 헤드에게 전화를 건다
“지금 거기 우리 직원 있어유? 우리 직원을 납치 했어유?”
“….이 근방으로 접근하는 모든 사람들을 납치하고 있습니다. 투표시간이 끝나면 무사히 풀어드리곘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못풀어준다?”
“선생님 저희가 무인도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파먹는한이 있더라도 물러날수 없습니다.”
“오승철이가 내 돈을 받아 먹었는디, 지금 돈을 받아 먹은 사람을 배신 하는 놈하고 같이 일하는거여? 당장 오승철이 바꿔”
“…네”
“네 대표님 오승철 후보입니다.”
“거기 우리직원이 납치 되있단게 사실이어유?”
“아이고 어쩔수없이 그렇게 되었습니다. 시간끝나면 다 무사히 돌아갈겁니다”
“그렇게 나온다라…알겠어유”
전화가 끝난후 흑종원대표는 갱단소속이 아닌 자신의 직원들을 소집한다
“직원들 전부 모여봐유. 일단 남부경찰서로 집합”
흑종원은 지난 피습사건 이후로 직원들에게 각자 총기를 구비하도록 하였고, 이에따라 모든 직원들은 무장하고 있었다.
-집합장소로 이동하던중-
흑종원은 오승철에게 포섭되지 않은 갱들에게 연락을 한다
쌍칼파 no.2 담길동
“길동씨. 부탁하나 들어줄수 있어유? 오승철이가 지금 내 부하직원을 납치했는데..”
“네 바로 형님께 보고 드리고 답변드리겠습니다”
-----칠쌍파 대화 내용------
[칠쌍파 보스 : 니들은 갱에 왜 들어왔나? ]
[부하들 : 가족을 지키위해서 들어왔습니다. 그게 의리 아니겠습니까 형님. 갑시다 형님. 흑종원한테 간다고 연락하겠십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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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종원은 가장 큰 갱 이었던 청룡그룹 보스 정복자에게도 연락한다
“복자씨 제가 부탁하나 해도 되겠습니까?”
“네 종원씨 말해보세요~”
“오승철이가 저를 화나게 만들었어요. 제 직원을 납치했네요. 도와주실수 있을까요?”
“흑종원씨는 시민의 힘 편인가요”
“그건 아닙니다”
“그래요..? 그럼 이건 흑종원씨 개인의 부탁이라고 생각해도 되는걸까요?”
“네 그렇게 생각하셔도 좋아유”
“그럼 저희도 내부 회의를 하고 연락을 드릴게요”
그때 길동에게 문자가 온다 [저희가 구출하러 현장으로 바로 출동하겠습니다!!]
그 시점 청룡그룹은 선거에서 이긴 오승철의 보복이 이어질것을 예상해 그의 힘을 꺽을 목적으로
투표직후 복귀하는 다른 갱중 한곳을 습격할 목적으로 잠복중이었다
그때 들어온 이 도움 요청은 흑종원에게 빚을 씌울수있음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현상백과는 관련없이 먼저 공격할만한 명분이 굴러온 것으로 반기는 분위기였고
긍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병력들은 정부 청사를 포위하고 통제를 시작했다
그때 현장에 도착한 쌍칼파
길동은 평소 성격대로 외친다
“아니 지금 안에 사람들이 납치 되있다니까!!! 당장 들어가서 구출해야지 여기서 뭐하는거여 답답하게!!”
경찰은 원칙을 내세우며 통제를 요구했다.
이를 인지한 청룡그룹에서도 흑종원에게 전화를 한다
“흑종원씨, 경찰이 현장을 통제중이면 저희같은 갱들은 못들어갑니다. 저희가 들어가도 경찰들한테는 다 똑같은 갱이니까 뒤에서 총이 날라올테니까요”
흑종원은 예전에 자신의 카페에서 메이드로 알바했던 가레나 경찰 팀장에게 전화해서 현재 상황과 임시청장의 번호를 얻는다
기존의 경찰청장은 하루전날 벌어진 쿠테타 과정중에서 충격을 받아 정상적인 임무가 불가능해서, 오늘 새로 임명된 임시 청장이었다
“청장님. 흑종원인데요. 제가 갱들에게 부탁해서 돌입할건데, 한동안 사격하지 말고 통제만 해주세요.”
“네 회의후 우호갱에게 발포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시민 여러분은 아직 진입하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흑종원은 점거중인 오승철측 갱중 다른 갱의 헤드에게 전화한다
“호종씨, 거기 우리 직원 있죠”
“네 사장님 안전하게 잘 데리고 있습니다”
“아직도 데리고 있단 말이죠..?”
그 때 경찰측에서 청사를 점거한 갱들과 인질 협상에 들어갔고, 방패와 폭발류 무기 사용 제한을 조건으로 인질들은 풀려났다.
하지만 흑종원은 이미 스위치가 들어갔다
“할부납부씨 풀렸났어유? 총 사놨죠? 무장하고 합류하세요”
오승철의 목표는 투표 종료시간까지 청사를 점거해서 다른 후보에게 투표를 못하더록 만드는 것.
흑종원의 개입의 원인이 된 직원은 이미 풀려났지만, 그대로 물러날 수는 없었다
쌍칼파,청룡그룹, 더봉코리아 (이하 쌍룡코리아)는 상호간의 피아식별을 위한 표식을 하고
방탄복과 장비를 나눴다
좁은 정문으로 인해 지루한 대치상황은 계속 되고, 예전에 더봉코리아에서 일했던 직원인 싹윤모 순경에게 전화한다
“윤모야 지금 어떻게 되고있냐?”
"T.T모르겠습니다 사장님 너무 무섭습니다. 전 구석에 숨어있습니다
“진입했냐고”
“T.T모르겠습니다”
답답한 폐급 대답에 화가난 흑종원
“어떻게 된게 정상적인 경찰이 하나도 없어!!”
청장에게 전화를 건다
"경찰 왜 돌입을 안하죠? 지금 경찰은 투표가 끝나서 오승철이 당선되기를 기다리고 있나요?
“아닙니다! 지금 돌입중입니다”
정문에서는 지지부진한 소모전만 있었지만, 일부 정예 병력들은 사이드로 우회해서 침투를 시도중이었고, 일부 성과가 나오고 있었다
상황을 보던 흑종원은 러닝의 헤드에게 한번 더 전화한다
“호종씨..러닝은 갱스턱이나 우성이랑 영원히 갈거예유?”
“….의도가 뭡니까?”
“아니 끝까지 함께할거냐는거쥬”
“저는 배신안합니다”
-툭-
“하..어쩔수 없네. 여기는 공격안하려고 했는데.. 어디보자 우선 오승철이..그리고 갱스터, 우성, 러닝 그리고 야쓰”
그때 누군가의 외침이 들린다
“야 돌입한다!! 다들 들어가!!”
경찰이 1차 방벽을 뚫는기에 성공했고 갱단 및 지원 세력들은 총을 들고 비교적 가까이 진입할 수 있었다

크레인을 통해서 옥상진입을 시도했으나, 옥상 진입로는 막혀있었다.
소모전을 이어가던중 양동작전으로 일제히 들어가자는 요구가 나오기 시작했고 타이밍을 맞춰서 모든 병력과 집단들은 일제 돌입을 시작한다
하지만 정면은 2층 구조로 하나의 입구만 있었고, 이미 점거중인 집단에게 너무 유리했다. 대부분의 병력들이 쓰러졌다
가장 먼저 입구로 뛰어들었던 흑종원 역시 결국 좁은 입구를 넘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졌다.
한편 정면으로 돌입은 무리라고 생각한, 쌍룡코리아를 포함한 일부 병력들은 경찰이 확보한 사이드 루트로 진입을 시도한다.
무력에 익숙한 이들답게 총격전을 해쳐나가며 천천히 제압에 성공했다.
그와중에 청룡그룹의 보스 정복자가 쓰러진다. 78세의 나이와 어울리지 않게 총을 들고 전장을 날아다니는 그녀였지만
눈먼곳에서 날아오는 총알은 피할 수 없었다
그녀는 쓰러지면서 이렇게 말했다.
“괜찮아..우리 동생들이 있잖아..잘할거야..”
그녀의 말대로 청룡그룹의 활약은 반짝였다.
실질적 부두목 역할을 해오던 no.3 김승윤은 문앞에서 대치중이던 상대 갱을 총으로 쓰러트리면서
“여기 클리어! 굴러서 진입해!”
라며 돌격 지시를 외쳤고 이를 따라서 전투원들이 돌격을 시작한다.
no.2 계춘회는 문을 박차고 돌격해 갱단 러닝의 헤드 이호종을 잡아내고 전투원 6명을 사살한 후 쓰러진다.
no.10 고문탁은 용병집단 야쓰의 보스 뀐커를 헤드샷, no.9 숙회부는 우성테크닉의 헤드 종우성을 잡았다.

청룡그룹 김승윤에게 오승철을 제압되면서 오승철의 봄은 끝이 났다
오승철은 끌려나가면서 이렇게 외쳤다
“니들이 이러고도 무사할거같아 새끼들아!!!”
(한편, 우성테크닉은 갈수록 조직이 축소되던 와중 또 한번 패배를 한 헤드 종우성은 공사장에서 스스로 추락한 후 종적을 감추었고,
살아남은 우성테크닉의 잔존 세력은 용병 그룹 야쓰에게 흡수당한다)


이후 오승철은 “그저 더 나은 봉누도를 바랬습니다 오승철이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긴채
경쟁 후보자 현상백에 의해 공개처형을 당한다

바로 직전까지 오승철의 편에서 경찰 쿠테타를 계책했지만, 결국 실패한 후
본연의 경찰로 전향한 노다비는 쓰러진 오승철의 시체를 부여잡고 오열을 했다
“아무도 너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는구나. 넌 나의 좋은 동생, 좋은 친구였는데”
그 모습은 마치 동탁의 죽음을 슬퍼하는 채옹과 같았다.
한편 이날 전투에서 당일 결혼을 한 강두만 경위가 순직했다
신혼여행 도중 동료들을 위해 돌아와서 전투에 참가했었기에 그의 죽음은 동료 경찰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작전 투입전 나눈 영상통화가 이들 부부가 나눈 마지막 대화가 되었다

(오승철의 몰락과 새로운 도지사 당선을 보며 환호하는 대중들을 보며)
“모두가 즐겁다고 하는데 나만 어둡네.. 집에서 보자며 어디갔는데..”
[-예약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예쁜아 앞으로도 행복하게 해줄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