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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쓰는가
3
24.04.28
·
조회 583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를 아주 혐오하는 사람입니다.
자기계발, 부동산, 투자 이런 책 쓰는 사람은 사2비 아니면
사기꾼이라 늘 말합니다.
읽는게 나쁘다고 말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것에 무언갈 느낀다면 나름대로 얻어가는 성취일테니.
그냥 쓰는 사람들을 욕할 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인 조지 오웰의 에세이인
[나는 왜 쓰는가]의 한 문장은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자기계발서의 쓰잘데없는 잡담들보다
더 우리에게 큰 메시지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칠 년간 소설을 쓰지 않았지만 아주 빠른 시간 내에 소설 한 편을 출간하고 싶다. 분명히 실패작이 될 것이다. 사실 내가 쓴 모든 작품들은 하나같이 다 실패작이다. 그렇지만 나는 내가 어떤 작품을 쓰고 싶어 하는지를 매우 잘 알고 있다.
- 조지 오웰 [나는 왜 쓰는가]
그냥 늘 하는 얘기를 좋아하는 유튜브에서
얘기해줘 그냥 신나서 올립니다.
그리고 조만간 오셔서 떡볶이쿡방 해주세요.
댓글
길고양이의조언
24.04.28
저도 자기계발서는 안봐요
꼰대말 듣기 싫어하면서 세젤꼰의 글을 돈주고 사서 읽는 아이러니.
모든 것의 신도 아닌데 무슨 답을 준다고 읽는지..
놀로나온조로
24.04.28
아니 근데 저번에 서점에서 자기계발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누가 내 옆에서 자기계발서 사는 사람은 **이라고 심한말을 하던데 너무 상처였음
다름을 인정하는 성숙한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자기계발서 나쁘지 않은데..
그냥질라
24.04.28
읽는 사람을 싫어한다기보단 쓰는 사람을 싫어한다는 얘기에요.
마늘사탕
24.04.30
‘저 사람은 자신의 인생이나 경험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의 관점에서 보면 나름 재미있음. (그런 관점으로 볼 만한 내용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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