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펄 [기생수: 더 그레이] 후기 (스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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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9
·
조회 1067

(호빵맨 머리떼주는 상황아니고 더 그레이 여주인공 설명중임)
- 원작 신이치와 오른쪽이의 대화는 남성간의 대화 느낌이 났다면,
더 그레이에서 여주와 하이디가 필담으로 소통하는 것은 여성간의 대화나 학창시절 교환일기 같은 느낌이라 흥미로웠다.
- 원작은 주인공과 오른쪽이의 만담보는 맛이 있고, 서로 소통하면서 같이 변화+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주인공 뿐만 아니라 오른쪽이 캐릭터에도 감정을 이입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 좋았다.
더 그레이는 설정상 이런 것들이 불가능하긴 한데, 필담도 충분히 감동적인 부분들이 많아서 아쉬운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 최준경(이정현) 캐릭터 및 배경 설정은 매우 좋았다.
작은 체구의 대장이 샷건을 갈기고 다니는 모습은 굉장히 만화적인 표현이라 호불호가 갈릴거 같다.
연기톤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리는걸로 알고있는데, 1화 브리핑 장면은 뭔가 약장수가 떠오르긴 했다.
- 구교환, 권해효, 김인권이 맡은 역할은 캐릭터도 좋았고 배우들 연기도 매우 훌륭했다.
특히 김인권은 여태까지 맡은 역할 중에 최고였던거 같다. (코리안 조커 ‘약장수’를 포함해도)
- 전투씬과 액션씬은 정말 재밌고 훌륭했다. (현타를 이겨내고
상모돌리기불꽃연기한 연기자들에 박수를)
- 기생생물이 ‘머리’를 차지한다는 의미를 인간의 머리 뿐만 아니라, 사회 또는 집단의 ‘머리’로도 해석한 것이 좋았다.
- 하이디가 초반부터 너무 인간적이란 것엔 동의한다.
하지만 원작처럼 주인공은 점점 기생생물처럼 되어가고 기생생물은 점점 인간같이 되어가는 묘사를 다 담아내기엔
6부작이라는 시간적 제약이 있어 힘들었던 것 같다.
- 결말이 정말 좋아서 소리를 지를 뻔 했다.
요약: ① 더 그레이 개재밌다. 삼체보다 더 재밌는거 같다. (평점: 5점 중 4점)
② 기생생물 하이디가 침착맨보다 더 인간적인거 같다.

댓글
침댕이
24.04.09
아니 오능 방송한게 몇시간만에 편집본이 올라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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