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주행 중인 사과몽 예전 게임 방송 추천

바로 2018년작 [갓 오브 워]입니다. 2023 사과몽 어워즈에서 살짝 언급되길래 즉시 아프리카 다시보기 검색해봤는데 있더군요. 한국어 더빙 맛집 사과몽이 이 갓겜을 하면서 크레토스 아저씨와 잼민이 아들을 자체 더빙한다!? 이건 무조건 재밌겠다 싶어 정주행하게 되었습니다.

뚜껑을 열어보니 최근 [용과 같이 8]처럼 더빙을 하지는 않지만, 사과몽 특유의 무친 텐션은 2018년에도 그대로였습니다. 크레토스가 스파르탄의 분노를 발동할 때마다 과몽님도 거기에 빙의해 덩달아 포효하니 역시나 빵빵 터지네요.

“내가 바로! 내가 바로 스파르탄이다!!”

“목 뜯어! 목 뜯어버려!!”

“으아아아 이 XXX들아!!”

“흐흫 호롤로롤로롤로롤로!! 흐흫”

한번 게임에 꽂히면 지쳐 쓰러질 때까지 물고 늘어지는 스타일답게 갓 오브 워 오픈런도 무지막지하게 달려버립니다. 중간에 고양이 나르를 병원에 데려가느라 방송이 끊겼을 뿐 첫날에 대략 18시간을 플레이하셨네요. 30시간 넘게 잠을 안 잤다고… 그때도 지금처럼 사과몽 본인보다 시청자들이 더 걱정하고요ㅋㅋㅋ

특이사항으로 당시 동거하던 새라새라님이 틈틈이 난입합니다. 게임하는 언니 옆에 와서 야식 먹자며 꿀 떨어지는 목소리로 유혹하는 게 꿀잼 포인트("님들, 지금 제 옆에는 악마가 있어요!")

완주하고 나면 후속작 라그나로크도 이어서 보고 전에 다른 분들이 추천해주신 용과 같이 6, 0도 시청할 계획입니다. 역시 사과몽 방송은 재밌네요. 장기 휴방하는 동안 예전 영상 많이 찾아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