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배도라지 마을이 좋은 이유.txt

마크에는 여러가지 재미 요소가 있는 것 같아요

배도라지 마을의 특징을 보면

다른 곳/크루들과는 달리 막 기한 맞춰서 진행되는 프로젝트/미션이 따로 없어요

대부분 ‘하고 싶은 것’을 하는건 맞지만 ‘빨리 해야되고’, ‘언제까지 해야되고’, ‘얼마나 크게 해야되고’

이렇게들 움직이는데 배도라지 마을은 그정도의 기준은 없어요

그냥 ‘오늘 뭐 할까?’, ‘지금 들어온 사람 누구누구니까 같이 ㅇㅇ해야지’

단군햄정도가 엄청 바삐 움직이시는데ㅋㅋㅋ 사실 다른 곳들과 비교하면 그냥 하고 싶은거 하는 정도이고

직박햄도 겜 들어가면 ‘오늘 뭐뭐 하고 가겠습니다’ 하지만 뭐 막 또 엄청 급하거나 거창한건 아니예요

아저씨들 유유자적하게 적당히~ 하고 싶은거 하려하고(매번 이슈를 만드는 침착맨) 그걸 보필해주는 식물 트리오 복지사들

그리고 원피스 동료 생기듯이 비교적 천천히 늘어나는 제 3의 이웃들

다른 나라 사람들과 상대적으로 ‘게임마저 일 같이 하는’ 우리나라식 플레이 방식이라기보다는

저 세상 안에서 하고픈거 이것저것 느긋하게, 여유있게 해보는 느낌의 플레이를 지켜보는게

보는 입장에서도 여유롭고, 편하고, 힐링 되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