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톡] 단싹허당듀오 첫만남 서사(부제: 빼신맨 단군)
<지난 이야기>
마뫄님의 초대로 마카오톡에 들어온 단군은 마크가 처음임에도 사과몽 찬스를 최소한으로 사용하고(단군행동) 돈도 혼자서 배추밭 알바를 하면서 정직하게 벌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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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조사장네 농장에서 배추 수확 알바를 몇 시간 동안이나 한 단군. (농사ASMR의 시작. 촽촽촽) 돈도 15만원이나 범.
오늘도 알바하러 가야 하는데 농장의 위치를 모르겠는 마린이 단군. 고민 끝에 사과몽한테 귓. “저.. 그... 사과몽님. 바쁘세요?”
즉시 달려 온 사과복지사. 함께 조사장네 농장으로 출발. 가는 동안 어제 단군이 번 알바비 15만원이 후하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된 사과몽.
다른 마린이들과 달리 혼자 적응하려는 단군을 돕고 싶었던 사과몽의 눈이 불타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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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장네 농장에 도착해서 직원을 발견한 사과몽. 즉시 안산행동 시작. “내가 으이? 느이 조사장이랑 어제 싸우나도 가고! 마 다 했어 으이!”
사과몽의 이니시로 방송각이 잡히자 즉시 상황극 돌입. “아이고~ 어제 저희가 단군님이 누군지 몰라뵙고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요~ 오늘은 사과몽님 체면도 있으니 특가로 모십니다~”
단군은 상황극이고 뭐고 단군행동. “이러지 마세요. 저 이런거 싫어합니다. 저 정직하게 돈 벌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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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몽은 돌아가고 단군은 혼자서 알바 시작(촽촽촽). 실제로 조사장네 농장 직원들이 어제보다 이것저것 더 챙겨주고 아이템도 주고 함.
그러나 20분도 안 되서, 단군은 “(괴마을금고) 새싹: 야간 고수익 알바 모집”이라는 전체채팅을 보게 됨. 계산기를 두드리는 단크루지. “어? 페이가 여기보다 쎈데?”
사과몽의 체면이고 뭐고 즉시 빼신하는 단군. 길도 모르는 마린이임에도 혼자서 새 알바를 찾아 농장 무단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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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물어 새 알바를 찾아가던 단군. 광장에서 수다떨고 있던 사과몽을 멀리서 발견하고 깊은 한숨.
들키지 않게 몰래 돌아서 가려고 했으나 어림도 없고 사과몽에게 발견됨. “아니 단군님? 알바 안 하고 어디가세요?” (← 알바 데려다 준지 20분도 안 된 시점)
“아니 그.. 저.. 사과몽님.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마인크래프트에 참 많은 컨텐츠가 있지 않겠습니까? (-이후 단소리 생략-)”
절대 새 알바 찾아간다는 말을 안 했으나 사과몽의 방송짬을 속일 순 없었고 귀신같이 뭔가 있음을 느낀 사과몽.
“(소근) 저 혹시 단군님. 다른 알바하러 가세요?”
결국 이실직고한 단군. 사과몽은 호방하게 웃으며 괜찮으니 빨리 가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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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마을금고 농장에 도착한 단군. 귓말을 보낸 직원과 첫만남. “알바하러 오셨떠용? 넹. 제가 광고글 올렸어용. (쓰읍~)”
단싹허당듀오 beg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