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로운 배도라지 마을

배도라지타운에 입성한 철면수심을 위해 마을 소개를 하는 승우아빠와 뒤를 따르는 포도네, 새싹
철면수심은 새싹이 선물해준 수선 날개 착용하고 마을 구경에 나선다.

그러나 철면수심은 단군이 만든 용암 다이빙대에 빠져 사망하면서 최단기간 사망쇼를 보여주고 수선 날개와 겜마코인, 다이아 한 세트 정도를 모두 증발시킨다.

용암에 빠져 죽은 철면수심을 보고 충격을 받은 승우아빠

그리고 새로 온 아저씨가 잘 적응하고 있나 우연히 보러왔다가 충격적인 장면을 보게 된 행복복지사 사과몽

철면수심이 빠졌다는 소식에 하나둘 모이는 마을 주민들과
철면수심을 찾으러 이미 출동한 사과몽

그러다 위태롭게 용암에 빠져버린 도련님 우원박

다행히 가운데 물로 식혔지만 그 위에서 계속 위태롭게 노는 우원박
이때였을까? 철면수심이 빠지면서 그의 향긋한 차짬 향기가 올라와 우원박이 그 향기를 맡았는 것인가

갑자기 우원박은 인벤세이브권 없이 사과몽에게 문을 열어달라며 단군의 번지대에 올라가 그대로 용암에 다이빙 해버린다.

불과 몇 분 전 철부지 도련님이 책방 운영을 하여 흐뭇했던 사과몽은 ‘역시 도련님’이라고 생각하며 호방하게 웃다가

1초 후
사과몽 : (잠깐만 도련님 인벤세이브 없다고 했는데…)

순간의 판단으로 풀템 날린 우원박을 보고 말문이 막힌 마을 주민들

초라한 그의 뒷모습을 보고 대인배답게 차분히 받아들이는 사과몽

우원박 : 에라 모르겠다 그냥 또 타자
그 와중에 단군한테 권한받지 못해 사과몽을 보며 문을 열어달라는 철부지 도련님 우원박

아이템은 또 만들면 된다고 생각하고 그럴 일 없겠지만 혹시라도 도련님 의기소침할까봐 신나게 노래부르며 문을 열어주는 마을의 행복 복지사 빛과몽 사과몽이었다.


이후 도련님은 퇴근하고 포도네와 책방에서 놀고 있었는데 번지점프 공사하다가 용암에 떨어져 네더인 또라이곡괭이 빼고 다 녹은 단군의 소식을 듣게 된 사과몽은 마치 적벽대전의 제갈량처럼 맨몸으로 광장에 가서 인맥과 인덕을 통해 신속한 잠행과 내구성 책을 얻어온다.
그리고 왕초왕건유비이병건이 들어오기까지 그녀에게 남은 시간은 앞으로 약 60시간 정도가 남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