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한대음 후보





2024 올해의 음반 후보 선정의 변
NewJeans 2nd EP 'Get Up'
케이팝 작품을 진지하게 논할 때 퍼포먼스를 비롯한 비주얼 측면을 빼놓는다는 것이 혹자에게는 실례가 되겠지만, NewJeans만큼은 다르다. NewJeans와 그들의 제작진은 첫 EP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음악 이야기’만 할 수 있는 감각적인 수작을 선보였다. 댄스팝과 알앤비, UK개러지와 저지클럽을 오가며 마이너와 메이저의 감성을 두루 공략한 셈법부터 탁월했다. 거기서 탄생한 여섯 개 트랙, 12분짜리 답안은 케이팝 씬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뒤흔들 만큼 산뜻하고 파격적이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또 다른 신선함... NewJeans의 음악은 늘 상상 그 이상이다.
선정위원 김두완
2024 올해의 노래 후보 선정의 변
Ditto
등장 이후 순식간에 케이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 중 하나가 된 NewJeans. 데뷔작이 역대급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만큼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와 우려 또한 매우 컸다. 하지만 불과 4개월 만에 발매된 'Ditto'는 그 모든 기대를 충족시키고, 우려를 불식시켰다. 몽환적인 허밍으로 문을 여는 트랙은 중독성 있는 볼티모어 클럽 리듬과 포근한 패드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댄서블하면서도 감성적인 겨울 무드를 구현한다. 이는 슬레이벨이나 마라카스 대신 겨울을 표현하는 세련되고 새로운 공식이다. 그 위에 두근거리고 애틋한 마음을 담아낸 가사는 잔잔한 멜로디에 실려 자연스럽게 노래의 아련한 감정을 구체화한다. 이러한 곡의 분위기는 노스탤지어를 자아내는 뮤직비디오, 1998년 학교를 배경으로 한 연계 콘텐츠들과도 커다란 시너지를 일으킨다. 신선한 동시에 따스하며, 새로운 동시에 그리운, 2022년의 겨울을 상징하는 노래.
선정위원 최용환
2024 올해의 음악인 후보 선정의 변
NewJeans
모든 순간에 NewJeans가 있었다. 한국 대중음악을 초토화한 EP 'NewJeans'의 흥분이 채 가시기도 전에, 프로듀서 250의 슬픈 '뽕' 정서와 저지 클럽 비트를 결합하여 안온한 충격을 안긴 'Ditto'로 2022년을 닫고, 미지의 신세계로 손을 잡아끄는 'OMG'와 함께 2023년을 열었다. 단 두 곡으로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도 모자라 12분 13초의 마법을 부린 'Get Up' EP로 티끌 하나 없는 아름다운 케이팝 유토피아 설립까지 완성했으니 그야말로 비교대상이 없었다. 모두가 앞다투어 NewJeans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케이팝 최전선을 이끄는 돌연변이들의 팬을 자처했다. 손에 들고 있는 휴대폰 액정으로부터 커다란 대형 전광판판까지, 한국 음악 방송부터 미국 롤라팔루자 페스티벌과 대형 연말 무대까지, 어디에나 NewJeans가 있었다. 2023년은 온통 NewJeans였다.
선정위원 김도헌
2024 최우수 케이팝 - 노래 후보 선정의 변
Ditto
어쩌면, NewJeans의 세계관 그 자체라 말할 수 있는 곡. 팬(버니즈)과 그룹의 관계성과 연결감에 대한 니즈가 존재했던 중요한 타이밍에 발매한 탁월한 트랙. Y2K를 지나온 세대에게는 그 시절의 노스텔지어를, MZ 세대에게는 경험한 적 없는 세계에 대한 낭만을 불러일으켰다. 첫 번째 EP였던 [NewJeans 1st EP 'New Jeans']는 데뷔와 동시에 그들을 ‘대세’로 만들어줬고, 두 번째 EP가 그 명성과 위상을 견고히 만든 앨범이었다면, ‘Ditto’는 좀처럼 이 시대에 어려웠던, 세대를 아우르는 ‘신드롬’급의 돌풍을 일으킨 곡이 아닐까.
선정위원 이진수
2024 최우수 케이팝 - 음반 후보 선정의 변
NewJeans 2nd EP ‘Get Up’
흠잡을 곳 없는 질주다. NewJeans가 단기간에 거둔 성과는 더는 언급할 필요가 없다. 데뷔 때부터 확고했던 NewJeans 스타일은 두 번째 EP [NewJeans 2nd EP 'Get Up’]에서 또다시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얼음 위를 미끄러지듯 자연스럽고 간결한 목소리, 과하게 힘주지 않고 잔잔한 파도처럼 밀려오는 깨끗한 에너지, 다른 팀들과 확연히 비교되는 독특한 멜로디 라인, 브레이크비트와 드럼 슬라이스를 활용해 대화하듯 빈 공간을 채워나가는 독특한 리듬감, 그리고 그에 더해진 특유의 환상적인 분위기까지. NewJeans의 미래는 케이팝의 미래다.
선정위원 김홍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