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세대 판타지 소설들의 도입부
82
24.10.25
·
조회 6254

댓글
여섯시내고향
24.10.25
BEST
"크아아아아"
드래곤중에서도 최강의 투명드래곤이 울부짓었다
투명드래곤은 졸라짱쎄서 드래곤중에서 최강이엇다
신이나 마족도 이겼따 다덤벼도 이겼따 투명드래곤은
새상에서 하나였다 어쨌든 걔가 울부짓었다
AliExpress
24.10.26
BEST
지금은 3020년, 지구. 나도 내가 본 걸 믿지 못하겠지만 좀 들어줘라.
통천나라수호신
24.10.26
BEST
이쏘영 작가의 SOM이라는 소설입니다
대인국대표하남자
24.10.26
BEST
진짜 저 문장은 사람을 엄청 몰입하게 만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와앙
24.10.25
이영도님 작품 참 좋아하는데요, 예전에 그 분 지금 어디 시골에서 과수원 한다는 얘기를 주워들었어요.
그 분 작품을 기대하고 재미있게 읽고 싶은 사람이 여기 있는데

절대햄탈해
24.10.25
불 지릅시다
무플방지위원회수석연구원
24.10.26
중단편집 기다리셔요
데오늬달비
24.10.26
과수원 드립은 잘 알려진 루머입니다.
부모님이 과수원을 운영하시고 이따금씩 일손을 돕는건 맞지만, 기본적으로는 이영도 작가는 항상 글을 쓰고 있다고 합니다.
책이 안나오는 이유는 작가님의 완벽주의 때문이라고 하죠. 눈물을 마시는새 외전이 출판 직전에 완성도가 마음에 안든다고 캔슬된 적도 있었습니다. 편집부에서는 출판에 아무런 문제없는 완성도였다고 하는데 정말 아쉬웠죠.
행복한발바닥
24.10.25
하늘을 불사르던 용의 노여움도 잊혀지고
-용이라는 생물이 과거 있었으나 잊힐 만큼 오래된 시점
왕자들의 석비도 사토 속에 묻혀버린
-과거 왕국의 유적이 땅에 묻힐만큼 오래됨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용이나 아라짓 왕국을 기억하는 자가 많지 않음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죽음이 그리 만연하진 않은 평화가 어느정도 유지되는 시기
행복한발바닥
24.10.25
세 바다가 한 바다가 되고
-지형이 바뀔만큼 큰 사건이 있었거나 오랜 시간이 흐름
모든 대지 위에서 산맥들의 질주가 멈춘
-더 이상 녹지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산업화가 가속됨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개인의 삶이 중요시 되는 사회가 됨
꿈의 적서가 남김없이 규정된 시대에
-꿈,희망은 이제 남의 것을 쫓거나 정형화된 성공이 만연한 시대가 됨
단 몇줄의 시로 작중 배경을 설명해버린 이영도의 새 시리즈...
침께께
24.10.27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라는게 무슨 뜻인지 이해가 잘 안갔었는데 이런 뜻이었군요.
마약청정국이었던 한국이 '마약김밥' '마약옥수수'처럼 마약이라는 단어를 농담삼아 붙일 수 있었던 것처럼
죽음이 지척에 있었던 시대에 생과 죽음을 입밖에 내는 것은 엄숙한 일이었지만, 평화로운 시대에는 생과 죽음이 농담거리가 될 수 있었겠죠.
우리도 농담으로 '이러다 다 죽어~'이러기도 하구요
횐님덕분에 눈마새를 이해하고 갑니다
갸라도스
24.10.28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의 뜻을 반대로 해석해서
포스트 아포칼립스 같은 분위기라고 상상하며 읽었는데 전혀 아니었군요 ㅋㅋㅋㅋㅋ
행복한발바닥
24.10.28
저도 제가 해석한거라 다를수있습니다, 인간,레콘,나가,도깨비 4개국으로 크게보면 전쟁없이 균형을 유지한 평화로운 시대지만 인간의 나라 내부로는 왕국이 무너진 후 도적과 제왕병자들이 등장한 포스트아포칼립스이기도 하니까요. 해석은 자유로운 법이죠
@갸라도스
미유키
24.10.25
아 드래곤 라자 얼마전에 전권 샀는데 ....
여섯시내고향
24.10.25
BEST
"크아아아아"
드래곤중에서도 최강의 투명드래곤이 울부짓었다
투명드래곤은 졸라짱쎄서 드래곤중에서 최강이엇다
신이나 마족도 이겼따 다덤벼도 이겼따 투명드래곤은
새상에서 하나였다 어쨌든 걔가 울부짓었다
Ornithopter
24.10.25
본게 꽤 많네요 ㅋㅋ 탐그루도 재밌게 봤는데 안끼워주네
기미준
24.10.26
갑자기 판타지 소설 막 읽고 싶어지네요 ㅋㅋ설명을 넘 잘 해놓음
중딩 때 도서관에서 룬의 아이들 묵향(얘는 내 취향 아니라 읽다 말음) 드래곤 라자 열심히 읽었었는데 ㅋㅋㅋ 제일 재밌게 보고 다른 작품들까지 본 건 드래곤 라자였네요... 제레인트 최애였고 운차이랑 네리아 커플도 최애였음 ㅋㅋ
암욜맨
24.10.26
저도 딱 중딩때 그 작품들로 입문했는데 넘 반갑네요 ㅎㅋㅋ 전 여기에 달빛조각사까지 즐겼었음

치무차쿠만
24.10.26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
이 단 한문장만으로도 많은 사유를 하게 만들었죠
AliExpress
24.10.26
BEST
지금은 3020년, 지구. 나도 내가 본 걸 믿지 못하겠지만 좀 들어줘라.
명륜동시정잡배
24.10.26
죄송한데 이건 무슨 소설인가요?
대인국대표하남자
24.10.26
BEST
진짜 저 문장은 사람을 엄청 몰입하게 만듬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천나라수호신
24.10.26
BEST
이쏘영 작가의 SOM이라는 소설입니다
@명륜동시정잡배
명륜동시정잡배
24.10.26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천나라수호신
침착맨4랑헤
24.10.26
미발매된 전설의 소설입니다
@명륜동시정잡배
사라카야콤슨
24.10.26
작가님께서 절필하셔서 흑흑
@침착맨4랑헤
잡덕맨
24.10.26
크 월야환담 고딩때 야자시간에 열심히 읽었는데
채월야가 지쨔 재밋슴 창월야는 살짝 유치하고 광월야는 안읽었네 ㅎㅎ... 다 늙어서 읽을 엄두가 안난다
i6bpzo
24.10.26
채월야는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와 미친 에너지가 명작으로 만든 소설인것 같습니다. 딱 그시기의 작가님의 생명력이 느껴지고 뒤로 갈수록 그냥 장르류 소설이 되어버리는것 같은 느낌.
열받아서못살겠다주말노래방
24.10.26
투명드래곤 ㅇㄷ ?
윈터참새
24.10.26
하얀로냐프강.. 진짜 재밌게 읽었었는데 추억이다
맹대곤영감
24.10.26
"여자는 모두 죽이고, 남자는 모두 겁탈했소."
륜은 약간 놀랐지만 비형과 티나한은 대단히 당황했다.
"어, 그거 앞뒤가 바뀐 것 아닙니까?"
"아니오. 좀 기괴하게 느껴지리라는 것 짐작되지만, 나름대로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소. 아라짓 전사들은 왕의 허락 없이는 자식을 만들 수 없었소. 그래서 그렇게 한 거요. 상대가 남자라면 자식이 태어날 일은 없으니까."
세 사람은 신음을 흘렸다.
무플방지위원회수석연구원
24.10.26
'카르세아린'하고 '프린세스 조슈아'가 없네
짱구의꿈
24.10.26
대류.
폭룡이 최고다.
오우거심리학과교수침착맨
24.10.26
어릴때 드래곤라자 skt 정령왕 엘퀴네스 달빛조각사
이렇게 봤네요 ㅋㅋ
침굿즈내놔
24.10.27
피를 마시는새 보고있는데 너무 재미있음
우우우우
24.10.27
여기있는거 다읽었는데
하얀 늑대들이 제일 재밌었네요
관심 있으신분들 지금 읽으셔도 유치한건없습니다
Christina
24.10.29
어릴때 묵향 진짜 재밌게 읽었었죠... (사실 지금도 가끔 읽어요 ㅎㅎㅎ) 리스트에 다른소설들도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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