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게이츠 사위되기의 실제 사례
위 인물은 토마스 로클리(Thomas Lockley)로 일본 역사서의 저자이자 일본 니혼대학의 조교수임
그의 역사서에서 주로 다루는 인물은 16세기 일본 전국시대의 한 사무라이로,
저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기존 일본 역사의 흐름을 변경할 정도로 중요한 인물임
그의 역사서는 큰 인기를 끌어 미국에서 해당 인물에 관련된 뮤지컬까지 개봉이 될 정도로 인지도가 올라감
문제는 그 역사서의 근거로 제시되었던 위키피디아의 문헌 자료가 저자 본인이 다름 이름으로 작성한 허구였음
위키피디아에 작성한 자료에는 '자신이 출간한 소설 책, 자신이 미래에 게재할 독자연구 논문' 을 역사적 근거로 달고,
자기 책은 '위키피디아에도 언급된 역사적 실화' 로 마케팅하면서 셀프조작(a.k.a 빌게이츠 사위)을 일삼았던 것임
이 이슈는 사실 서구권에서 발간된 일본의 역사서이다 보니 최근까지 역사왜곡 자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해당 내용을 스토리의 근간으로하는 게임의 등장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완전히 발각됨
그 게임은 바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최초로 동양권을 배경으로 하는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임
위의 흑인 사무라이 YASUKE가 그 주인공이며 실존인물은 맞음
다만, 실제 역사에서는 오다 노부나가의 몸종에 불과했지만 토마스의 역사서에서는 전설적인 사무라이로 묘사됨
그리고 위 게임의 게임사인 유비소프트는 ‘전설적인 흑인 사무라이’라는 환상적인 키워드를 덥석 물어버림
현재 해당 작가는 모든 SNS 계정을 삭제하고 잠적한 상태이며,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2024년 9월 24일 열린 도쿄 게임쇼에 불참하고 게임의 발매를 연기한 상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