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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이 이구아나로 보여요.manhwa

맹대곤영감
24.09.14
·
조회 8190

 

 

 

 

 

 

 

 

 

 

 

 

 

 

 

 

하기오 모토가 1992년에 발표한 만화 '이구아나의 딸'

작가의 자전적인 스토리라고 함

 

첫째를 예뻐하지 못하는 증상, 모녀간의 갈등, 산후우울증, 자기혐오, 자존감 등을 말하고 싶었다고

댓글
침착맨
24.09.15
BEST
작화도 너무 좋고 내용도 경험하지 못했지만 그런 일이 있었을 거 같은 게 잘 전달돼부러
보노보노
24.09.14
BEST
이구아나 남편 종수형 닮음
즐거운무의식
24.09.14
BEST
눈물이 나다가도 안나다가도 그래서 더 너무 슬픈거같음.. 그렇게나 끔찍해했으면서 당신 맘에 안드는 남자랑 결혼하니 계속 뭐라하고.. 눈앞에서 없어져준다는데 투덜거리는 모습이 애정이 남아있는 거 같아 혼란스럽기만 한 게 진짜 가족이란 관계속에서 나타나는 감정을 잘 표현한거같아서 화도나고 슬프고 복잡해지네요.. 직접 겪은 일들은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운 일인데 감정적 표현을 담아 긴 이야기로 표현한 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설의포켓몬
24.09.15
BEST
난 걍 열받는데 엄마 입장에서 아무리 생각하려고 해도 자식은 학대받은거임
울산북구차돌이
24.09.14
생각이 많아지네유
즐거운무의식
24.09.14
BEST
눈물이 나다가도 안나다가도 그래서 더 너무 슬픈거같음.. 그렇게나 끔찍해했으면서 당신 맘에 안드는 남자랑 결혼하니 계속 뭐라하고.. 눈앞에서 없어져준다는데 투덜거리는 모습이 애정이 남아있는 거 같아 혼란스럽기만 한 게 진짜 가족이란 관계속에서 나타나는 감정을 잘 표현한거같아서 화도나고 슬프고 복잡해지네요.. 직접 겪은 일들은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고통스러운 일인데 감정적 표현을 담아 긴 이야기로 표현한 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가랑비는맞는다하지만
24.09.14
역시 만신
한교동
24.09.14
와….. 많은걸 생각하게되네요 뭔가 떠오르면서도 아직
정리가 안되는데 저장해놓고 두고두고봐야할듯요 🥲
절대햄탈해
24.09.14
이상적인 모델을 상정하고 미달되는 사람들을 미숙아 취급하는 사회.
들뢰즈의 안티오이디푸스가 생각나기도 하네요.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는 아버지의 자리를 빼았고 싶다는 것인데 정작 그 본인은 아버지와 다를바가 없다는것.
여성에겐 자식을 사랑하는 이상적인 어머니의 상을, 남성에겐 가정에 헌신하는 굳건한 보호자의 역할을 강요했던게 여러 사회들. 2차 세계대전 이후의 68혁명 세대들은 본인들이 젊었을땐 혁명을 실패했어도 나이를 먹어 사회의 주류가 되면서 권위주의와 가부장을 타파했는데(리버럴들) 정작 그 리버럴들이 권위를 무너뜨리고 난 이후의 혼돈에 제일 취약하다는게 지금 현재 발견되고 있는 사실들
침착맨4랑헤
24.09.14
산후 우울증, 자신과 닮은 아이를 걱정하는 마음 뭐 이런건가 했는데 깊은 의미가 있군요
마들선인장
24.09.14
보노보노
24.09.14
BEST
이구아나 남편 종수형 닮음
보노보노
24.09.15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26330308648-3k0wtwz05kv.jpg
침착맨의속눈썹다섯가닥
24.09.15
ㄹㅇㅋㅋ 성격도 좋을듯
증거명유니언잭
24.09.19
아니 감동받은 상태였는데
일병건
24.09.14
내 침이 독깨로 보여요.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26325917246-1r2mcbvz8ct.gif
배추살땐무도사
24.09.15
내 독깨가 여자로 보여요.
https://resources.chimhaha.net/comment/1726358342563-fr41u9nnzbl.jpg
종수대지
24.09.15
보는 내내 영화 "케빈에 대하여"가 떠올라서 마음 졸이면서 봤네요
이 작품은 주인공이 과거를 흘려보내고 굳세게 살아갈 것 같아서 희망적입니다
밍키즈카페라리
24.09.15
케빈에 대하여 정말 명작이죠.. 모자의 엇나간 사랑에서 시작된 끔찍한 비극
침덩이와펄덩이
24.09.15
분명 들어올 땐 아구에로였는데...
침착맨머리위수건
24.09.15
아 딸이 아니라 엄마쪽이..
딱지코모리
24.09.15
엄마 역시도 과거에는 시즈오 앞에서의 자기혐오, 가정을 확신하게 되는 순간, 아이를 보고 어쩐지 엄마를 닮았다고 느끼는 것까지 다 겪었을 텐데
리카는 결국 엄마에게서 나와 아이를 보고, 엄마를 이해하고 마음에 묻었네요
엄마는 심성의 차이로 그러지 못했던 것일지, 마음으로는 그랬음에도 겉을 품지 못하고 다그쳤던 것일지.. 궁금해집니다
왕벌의주행
24.09.15
인생은 그냥 자기 멋대로 흘러가더라구요 ㅎㅎ
왁왁꽉꽉
24.09.15
초반엔 독깨팔 드립 칠 생각에 싱글벙글 했는데..마지막엔 엄마한테 미안하다는 사과도 못 받고 끝난게 마음 아파서 눈물 찔끔 흘렸습니다..
전설의포켓몬
24.09.15
BEST
난 걍 열받는데 엄마 입장에서 아무리 생각하려고 해도 자식은 학대받은거임
달풍경
24.09.15
아무리 엄마쪽에 그럴듯한 이유를 갖다붙혀도 아이를 향한 정서적폭력이 정당화 될순 없다고봄.
막말로 남편 제 시기에 못났으면 평생 찌끄러진 마음으로 살아갔을텐데
절대햄탈해
24.09.15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여성들의 삶에 대한 초상이 아닐까 싶어요.
치금시
24.09.15
어쨌든 학대가 맞고 정서적 폭력이지만,,, 스스로를 해방할 수 있게 돼서, 씁쓸하고도 아련하고 기쁜 이야기가 아닐까싶네요
안녕병건아
24.09.15
이런 만화도 재밌네
좌지펄
24.09.15
비뚤어진 사랑도 사랑이겠죠... 이제는 저도 미워하거나 탓 하지 않아야겠어요... 어머니는 저보다 훨씬 더 큰 노력을 하셨을테니...
수축맥그리거
24.09.15
좋은 만화 잘 봤습니다 감사해요
우향우
24.09.15
남보다 못한 가족도 있다
옾빤상수스타일
24.09.15
엄마한테 미안하다 한 마디 못 받고 일방적으로 끝나서 너무 안타깝네요... 학대한 부모는 그냥 가버리고 자식만 남아서 그 의미를 곱씹어야 한다니...너무 슬프네요...
침착맨
24.09.15
BEST
작화도 너무 좋고 내용도 경험하지 못했지만 그런 일이 있었을 거 같은 게 잘 전달돼부러
족발은골여족발
24.09.15
눈물나..
상준이컵
24.09.15
자기도 애 낳아보니 약간이나마 엄마를 이해할 수 있게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까지 미워한게 이해가 안돼서 꿈에서 저런 동화같은 이야기라도 만들어야 겨우 넘어갈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상준이컵
24.09.15
정보라는게 모든게 매체를 거쳐 전달되기 마련인데 그렇게 학습하다 보면 모성이라고 하면 전적으로 아이를 사랑하고 보듬어주고 그런거라고 착각하기 마련인데 막상 아이를 가져보면 완전히 다른 느낌이 나겠죠
누텔라초밥왕
24.09.15
30년 된 작품인데도 흡입력이 좋네요
집중력 되게 안좋은 편인데 순식간에 다봄 ㄷㄷ
열라면
24.09.15
저는 첫째 언니 기준으론 작중 둘째 입장이었는데, 막내 남동생 기준으론 작중 첫째의 기분을 느낀 적이 있어서 굉장히 미묘하네요. 1991년을 배경으로 그린 걸 보니 시대를 막론하고 항상 있어왔던 문제였나봐요. 제가 대학입학한 나니에 첫 아이를 낳은 엄마를 이제와서는 인간적으로 이해하지만 엄마로선 여전히... 첫째처럼 느껴요. 죽어도 슬프지 않을 것만 같고, 그 때문에 죄책감을 느끼는 순환에 갇히게 되지요.
침착한철용좌
24.09.15
진짜 오랜만에 흡입력있는 만화 받네요. 가슴이 참 미묘한..
침펄풍월량사랑해
24.09.16
명작이네요. 이노우애 타케히코 리얼이랑 비슷한 느낌의 감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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