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면 무서운 편지
24.09.08
·
조회 1585
1942년 6월 5일 헤움노 수용소에서 베를린의 가스바겐 운영자 발터 라우프(Walter Rauff)에게 보낸 서한

유닛 수를 줄이면 여유 공간도 일산화탄소로 채워야 하기 때문에 작동 시간이 더 길어집니다. 반면에 적재 면적을 줄이고 적재 공간을 완전히 채우면 여유 공간이 없기 때문에 작동 시간이 상당히 짧아집니다. 제조업체와의 회의에서 박스 본체를 짧게 만들면 무게 배분이 좋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앞 차축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운행 중 하중이 항상 뒷문 쪽으로 주로 스트럿에 집중되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무게 분포가 균등해집니다. 즉, 프론트 액슬에 추가적인 하중이 가해지지 않습니다.
(중략)
조명기구는 이전보다 더 강력하게 손상되지 않도록 고정해야 합니다. 철제 격자는 램프 위에 너무 높게 설치하여 램프 창이 손상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실제로 램프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므로 생략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되었습니다. 그러나 뒷문이 닫히고 어둠이 내리면 항상 하중이 문쪽으로 강하게 밀리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어둠이 내리면 하중이 빛 쪽으로 밀려나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문을 잠그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또한 문이 닫힐 때 항상 발생하는 소음은 아마도 어둠의 으스스함 때문에 시작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따라서 작동 전과 처음 몇 분 동안 조명을 켜는 것이 좋습니다. 조명은 야간 운행 중이나 캐리지 내부를 청소할 때에도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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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바겐(독일어: Gaswagen)은 나치 독일이 여자와 어린이 등을 학살하기 위해 개발한 가스 트럭으로, 이 트럭 역시 "유대인 문제의 최종 해결" 방안 중 하나로 고안된 것이다. 이 트럭을 운용한 부대는 SS특별임무부대 예하의 S수송대라 불렸다. 이 트럭은 1942년의 몇 개월간 운용되었지만, 사후 처리의 불결함때문에 SS특별임무부대의 불만을 사서 폐지되었다.
출처: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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