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로 인기!
용건만 간단히, 움짤은 한 번 더 생각
금병영에 상의하세요
야생의 이벤트가 열렸다
즐겨찾기
최근방문

칼 포퍼와 비트겐슈타인

몸쉘톰톰믜고먐미
24.08.07
·
조회 1678

집요하리만치 비트겐슈타인에게 맹공을 퍼붓던 포퍼의 칼날을 버티지 못한 비트겐슈타인은 결국 부지깽이를 집어들어 포퍼를 위협했다. 그러자 비트겐슈타인의 스승이었던 버트란트 러셀은 근엄하게 비트겐쉬타인에게 부지깽이를 내려놓으라고 말했고, 비트겐슈타인은 러셀에게 '항상 당신은 날 오해하죠"라는 말을 남기며 그 자리를 떠났다.

 

  •  

 

철학의 소임을 '수수께끼'를 푸는 일로 정의하고 철학적 문제를 '언어적 경련'으로 생각한 비트겐슈타인은 언어로 말해질 수 없는 '침묵'의 공간이 존재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언어놀이의 깊은 수렁에 잠수해 있다가 진절머리가 나면 하드 보일드 탐정 소설을 읽거나 먹을 것을 사들고 영화관을 찾았다. 전쟁을 방불케하는 강의 시간이 끝나고 나면 아무 제자나 붙잡고 측은한 눈초리로 '영화 보러 갈 생각 없나?'를 물어보는 그였다.

댓글
냉이된장국
24.08.08
비트겐슈타인 친구가 쓴 전기 읽어보면 참 재밌어요 본인이 쓴 '전쟁일기'도 흥미진진
몸쉘톰톰믜고먐미 글쓴이
24.08.08
워낙 철학계의 록스타다보니 여러 사람들의 입을 통한 평전들 땜에 이미 다 스포당한 느낌이에요 컥… 러셀한테도 ”넌 내맴 몰라!“를 매번 시전하던 비트겐슈타인을 그 친구는가 남긴 전기 속 본문을 직접 보면 좀 다를라나유. 직접 쓴 일기는 흥미가 끌리네용.
냉이된장국
24.08.09
전자는 '비트겐슈타인의 추억'이라는 책인데 재밌어요! '전쟁일기'는 논리철학논고의 단초가 되는 고민이나 흔적이 많은데, '오늘 수음했다' 뭐 이런 것도 다 적어놓아서 살짝 민망한 부분도 있더랍죠...허헛
@몸쉘톰톰믜고먐미

😄유머 전체글

8월의 크리스마스 기념 종교 개그 3
아재개그
전무님의팝업스토어
·
조회수 1271
·
24.08.07
한국의 지하철이 가장 편안한 이유는? 2
아재개그
전무님의팝업스토어
·
조회수 1068
·
24.08.07
은지원 축구실력 (놀라움) 3
웃음
창을열어
·
조회수 1844
·
24.08.07
이상한 사람이 공부를 권유할때 쓰는말은? 1
아재개그
고등어가오천언
·
조회수 983
·
24.08.07
파리 올림픽을 반대로 하면??? 5
아재개그
압도적다라이
·
조회수 1254
·
24.08.07
애기가 가장 힘이 강할 때는 몇살이게~~~요? 3
아재개그
차도르자브종수
·
조회수 987
·
24.08.07
갑자기 육아의 신이 된 유튜버 3
웃음
옾월량
·
조회수 2078
·
24.08.07
차두리가 불에 타면 29
아재개그
웃음의강동초등학교도서관
·
조회수 8788
·
24.08.07
나무를 주으면? 2
아재개그
링레기
·
조회수 1026
·
24.08.07
주식하니까 줄서서 먹는 식당도 다 가보네 20
웃음
침투부전문시청팀사원
·
조회수 9836
·
24.08.07
수족관 직원이 다스베이더 수트를 입는 이유 4
이야기&썰
돌이마
·
조회수 2024
·
24.08.07
세상에서 가장 침착한 공룡은 뭘까요?~ 5
아재개그
차돌짬뽕자메이카1호점
·
조회수 1269
·
24.08.07
잉크 프린터 특.jpg 1
웃음
바이코딘
·
조회수 1884
·
24.08.07
오랜만에 본 사람이 누군지 기억이 안날때 하는 말 34
아재개그
미야자키끼얏호
·
조회수 9344
·
24.08.07
A급 명언인데 한국에서 초월번역으로 S급 명언이 된 사례 22
기타
바이코딘
·
조회수 10858
·
24.08.07
버릇없는 외국인 사위.jpg 4
웃음
갓철iD
·
조회수 1909
·
24.08.07
살인마는 어떻게 웃을까요?
아재개그
조자건
·
조회수 996
·
24.08.07
인간으로 개를 연성하는 국가연금술사 8
웃음
푸르로닝
·
조회수 1879
·
24.08.07
퉁퉁이 엄마 이름은? 3
아재개그
삐지또
·
조회수 1419
·
24.08.07
킥복싱 선수는 어떻게 웃을까~요? 1
아재개그
calmdownmyo
·
조회수 984
·
24.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