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웹툰이 재미없어지고 있는 이유
206
24.07.05
·
조회 13507








댓글
르세모핌
24.07.05
BEST
최근 봤던 웹툰중에 젤 재밌네
CafeOff
24.07.05
BEST
대부분의 문화 산업이 이렇게 흘러감...
"문화"산업으로 시작했다가 문화"산업"으로 바뀜
그 문화 산업이 오래 가느냐 아니냐는 이 바꿀수 없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그래도 문화 집중하는 제작자들이 얼마나 자주 튀어나오냐의 문제임..
i6bpzo
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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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면 화딱지 존나나서 웹툰 안보게되는것도 큰것 같아요. 나는 작가가 최소한 독자보다는 건방져야한다고 보는데 독자 새끼들이 다 자기가 평론가가 된것마냥 평가하는게 너무 싫음. 그냥 제1발 작가가 하는대로 가만히 냅뒀으면 좋겠는데.
i6bpzo
24.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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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과 독자들의 거리가 멀어졌다고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가까워져서 문제라고 봅니다. 일단 웹툰 댓글 시스템부터 없애거나 최소한 베스트 댓글 시스템을 없애야함. 저는 초등학생떄부터 웹툰을 봤는데 이제는 진짜 볼게 안남아서 웹툰을 안보게 됐네요. 죽이 되든 밥이되든 재밌든 재미없든 작가가 자신이 원하는걸 보여줘야 하고 나는 그걸 기다릴 수 있는데 그래야 재미없다가도 다시 재밌는건데 그리자마자 바로 피드백 개같이 올라오고 그 여론조차도 꾸준히 일부 유저층의 전유물이 된지 오래인데 웹툰이 공산품이 되는게 당연하다고 봅니다. 결국에 웹툰이 보여주는건 작가가 가지고 있는 세계가 아니라 참을성 없는 독자들의 도파민 파티장...
힙합소울침착맨
24.07.06
한국대중음악업계도 결이 좀 차이가 있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같습니다
정말 스트레스받아요
용마산산군
24.07.06
중간에 종이로 발행되는 소년점프랑 비교하는거 빼곤 구구절절 맞는 얘기네.. 그래도 지금 과도기라 이런거 같음 결국 등돌리면 정신차려
침착맨원폼데이미쳤다
24.07.06
그럼보지마 콰아아아-
훠니훤
24.07.06
웹툰 재미있는뎅.
무슨 의미인지는 알거 같음!
vvs
24.07.06
이렇게 어디서 본 것 들만 쏟아져 나올때 참신한 전개와 연출,액션 무게감있는 주제의식을 가진 격3에 눈이 갈 수 밖에 없다....
강원도등산가
24.07.09
보니까 저자가 그림 그리시는 분인 것 같아서 편집부한테 불만이 있는 것 같네요
편집부에서 자신의 입장을 담은 글이나 만화도 보고싶네요
잼잼이
2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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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연재중인것만 100개는 보는 사람으로서의 네웹에 대한 생각은
'그래도 볼만한 작품은 충분히 남아있다' 입니다.
아무래도 상위에 있는 작품들이 잘 보이니 상업성에 치우쳐진 작품만 봐서 피로감을 느끼셧을테지만
조금 발품을 팔아서 신작들이나 조금 더 아래로 내려서 맘에 드는 그림체or전에 재밌게 봤던 작가를 찾아서 감상해보시면
생각보다 아직 재밌는게 남아있는걸 볼 수 있으실거에요
웹툰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보석들을 발견 못하고 떠나가시는게 안타까워서 몇 자 적어봅니다
석-전
24.07.06
저도 비순위권에 있던 만화 재밌게 봐서 공감합니다만, 보석을 찾아서 여행하기에는 시간과 피로도가 너무 들더군요. 그러다보니 웹툰을 떠나 게임만 하게 됐네요
계란장조림
24.07.09
ㅇㅈ 아래 내려보면 그림체도 개성있고 내용도 개성있는 작품들 꽤 있음 왜 이정도로 재밌는 작품이 아래있을까 그저 안타까움
JSon
24.07.06
산업 규모가 커진 거지 옛날에 비해 재밌는 작품의 절대적인 수가 적어진 건 아닌 것 같은데ㅋㅋ 평균을 높여야하니까 작품들을 쳐내자는 말도 기준이 모호하고 현실성도 없는 얘기같음
춘식김
24.07.06
나설차례인가 , 어둠으 웹툰작가 ‘이말년’이 ,,
오예스
24.07.06
넷플보다 더 고르기 힘든 것이 웹툰 같아요 유튜브에 비교했는데 실상 비슷하다고 봅니다 양산형영상,쇼츠가 인기고 투자해서 양질의 컨텐츠 뽑아도 적자보는 경우가 많으니~
차돌수심철면짬뽕
24.07.06
냉정하게 따지면
결국 독자들도 저런 틀어박혔다는거 고릅니다
협업 없이 일단 개인이 만들 수 있는 웹소시장이 가장 먼저
"병건이가 깨팔이를 숨김"
"나 혼자 포켓로그"
"독깨귀환"
"전지적 마법거울시점"
비슷한게 우르르 쏟아진 이유가 뭘까요
작가의 능력이 잘 살아나는 소설 단계에서
독특하고 기발한 소재의 신선한 작품<<<<<<제목이 자극적이고 어디서 봤던 익숙한 소재
라서 그렇습니다...
오타투성이에 카피캣작품이 조회수 수천수만인데 독특하게 만든 작가님들 작품은 전독시 프롤로그처럼 조회수 낮은게 현실이라... 웹소 공모전에서 베스트에 내 레벨 6181...(과장이 아니라 숫자만 다르고 이런 제목)이런거가 인기인거 보면 결국 조회수가 차이나니까 장르가 편중되고 웹소원작 웹툰들도 편중되고...
장도리박
24.07.06
돈 잘버니까 웹툰작가 하는 사람과
돈 잘버는 기업을 굴리는 사람
오리지널리티와 창작은 찾아보기 힘들고, 재미가 끼어들 자리는 너무나도 좁다.
거품이 한참 빠져야만 정상화될 수 있음
로우캣
24.07.06
이런 얘기할때마다 소환되는 박태준짜응
드루이드유치생
24.07.06
창작물은 개성이 중요하죠
후훟후
24.07.06
지금 휴재중이지만 마법사랑해 추천합니댜.
판타지 좋아하시면 최고입니다
오늘만
24.07.06
재미없는이유는 재미가없기때문이야(끄덕) 원래부터 우리께없잖아 만화가 전통성있는것도아니고 이정도한것도 기적이지
잉돌스
24.07.06
문정후 류기운 콤비의 신작 아수라! 진짜 재밌습니다!!
똠양꿍
24.07.07
예전에 어떤 웹툰PD 인터뷰를 보는데 만화에서 '재미'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해서 놀랐었죠..
만화가에게 데포르메 그림체를 금지시킨다는 PD 얘기 들었을 때도 기겁했었고.
업계에 전반적으로 직무에 적합하지 않은 쭉정이들이 많다고 생각해요.
1세대 웹툰 작가들은 기술적으론 미숙했어도 나름의 재기발랄함이 있었는데, 요샌 장르물이라는 우물에 갇혀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장르라는 클리셰를 이용하기보다 내가(독자가) 예측할 수 있는 범위의 이야기 전개, 감정, 결말에 국한되어 있어요. 그 예측에서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댓글에 불이 붙고 조회수는 떨어지고...
저는 플랫폼의 탓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다 여물지 않았는데 양적 팽창만 줄기차게 해서 웹툰을 보다 소모적으로 만들었으니까요
똠양꿍
24.07.07
네이버웹툰의 준구님도 어떤 영상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죠. 본인은 웹툰을 작품이 아니라 콘텐츠로 본다고.
웹툰을 개척한 장본인의 인식이 이러니 웹툰이 뼈대 없이 이런저런 만화들의 카피캣으로 범람하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말하기 조심스럽지만 일부 웹툰들에서 특정 일본만화의 캐릭터, 이야기 전개를 가져온 걸 본 게 한 두 번이 아니에요.
짭보기
24.07.07
너무 공감.. 애정 놓지못하고 꾸줌히 보긴하는데 같은 뼈대에 옷만 갈아입은 것 같은 작품이 너무 많아서 기억에뎌 안남고 재미도 없고
안안안
24.07.08
양산형이 많아지긴했는데 그만큼 독특한작품도 찾아보면 생각보다 꽤 많아요ㅇㅇ
계란장조림
24.07.09
난 생각이 좀 다름 양산이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개성많은 작품들의 수는 달라지지는 않았음(전체적인 작품수 증가) 그저 양산이 인기가 많아서 위에 있을뿐 양산에 지쳤다는 분들 속는 셈치고 순위 맨 밑부터 한번 봐보셨으면 좋겠음 내가 그랬던 것처럼 당신의 인생작품이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름
그리고 인기없어서 급히 완결시킬까봐 걱정되어서 매주 챙겨보고 쿠키를 달달하게 굽게될꺼임
무친거아니야당근친거아니야
24.07.09
갓병건씨..당신이 없는 웹툰시장은 피바람만 불 뿐이야....
아무말이나막함
24.07.10
ㄹㅇ 공감이 가네.. 무슨 회귀? 전생? 갑자기 무슨 창이 뜨면서 능력치? 이딴 오합지졸들만 몇십개가 있는데 꼴뵈기가 싫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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