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 기괴) 한교동의 먼 친척 또는 조상님뻘 존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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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원 (Deep one), 일명 심해의 존재들.
크툴루 신화를 만든 HP 러브크래프트가 창조한 어인과 양서류를 뒤섞어 놓은 듯한 외형의 종족으로 세계관 속 주신격 존재인 그레이트 올드원 다곤을 섬긴다.
데뷔작인 <인스머스의 그림자>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들은 때때로 인스머스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관계를 맺는데 이렇게 태어난 후손은 처음엔 인간과 다를 바 없는 생김새를 지녔지만 세대를 거칠수록 점점 어인에 가까운 형태를 띄다가 결국엔 딥원으로 전락해버린다. 이런 식으로 세를 불리는 이유는 인간 사회에 스며들어 궁극적으로 세계를 정복하는 것.
또다른 그레이트 올드원인 크툴루를 창조신으로, 다곤과 히드라를 조상신으로 섬기는 ‘다곤 밀교’를 앞세워 주변의 인간들에게도 자신들의 신앙을 강요하기도 한다. 그러나 인간이라 하더라도 일단 세 번에 이르는 서약을 모두 치뤄내면 피가 섞이지 않더라도 동포로 인정해주는 인정머리 또한 지녔다.
강력한 텔레파시 능력을 통해 종족 전체가 하나의 군체처럼 소통할 수 있고 이를 응용해 고래나 물고기 같은 해양 생물들과도 대화, 조종할 수 있다. 이 덕분에 다곤 밀교를 숭상하는 어부들은 신앙의 대가로 엄청난 어획량을 딥원들로부터 선물받기도 한다.
+번외) 방장이 틈만 나면 샤라웃 하기 바쁜 이토 준지 또한 러브크래프크의 광팬이자 그의 영향을 매우 많이 받은 작가로 알려져 있다. 밑의 그림은 그가 그린 러브크래프트의 용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