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쩔쩔매던 외국인 노동자에 건넨 100만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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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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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855

20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아산 소재 현대병원의 박현서 원장은 페이스북에 지난해 9월 입원한 30대 남성 이주노동자 A씨가 퇴원을 하루 앞두고 부친 사망 소식을 접했음에도, 본국으로 돌아갈 비용이 없어 막막해하자 100만원을 줬다는 사연을 올렸다.
A씨는 급성 갑상샘 기능 항진 발작증으로 일주일간 입원해 다음 날 퇴원을 앞두고 있었는데, 부친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당시 박 원장은 퇴원비를 받지 않고 선뜻 100만 원을 손에 쥐여줬다.
지난 18일 A씨는 8개월 만에 병원을 다시 찾아 1만원권 지폐 100장이 든 봉투와 영문으로 쓴 편지를 박 원장에 전달했다. 편지에는 "돈을 늦게 드려 죄송하다. 소중한 돈으로 아버지 장례를 잘 치렀다. 감사하다"고 적혀 있었다.
박 원장은 "A 씨가 잊지 않고 8개월 만에 돈을 갚으러 왔다는 걸 알고 울컥했고, 눈시울도 붉어졌다"며 "고국의 어려운 가족에 송금하면서 매달 한푼 한푼 모아서 이렇게 꼭 갚으려고 애를 쓴 걸 보니 더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댓글
악당잡채
24.05.21
BEST
세상은 부정적인 일만 가득한 것 처럼 보이지만, 주변 곳곳에서 행해지는 선행은 우리가 보이지 않아도 분명히 존재하는군요 😢
고르고고르곤졸라뚜잇
24.05.21





호갱입장
24.05.21
이게 삶이지...



병거니랑결혼할때까지
24.05.21
삶은 계란



옾카페재오픈한풍전무
24.05.21
멋지다...




칵스한사발
24.05.21



웁싹달싹쏙쏙
24.05.21




침착맨장재미슴
24.05.21





좌절하지않는조홍
24.05.21



수염소녀
24.05.21



침핫하하
24.05.21
저런분들 덕분에 아직 세상이 살만한 듯
웨일리
24.05.21

clackrgkrp
24.05.21

기리보이
24.05.21


초선의최선
24.05.21





미야자키끼얏호
24.05.21
나도 본받아야징
침낙수나문
24.05.21





링피트를사야합니다
24.05.21




아이고세화니
24.05.21




우와와앙
24.05.21
아아 마음이 지나치게 따듯해진다
풍카페
24.05.21
박원장님......
악당잡채
24.05.21
BEST
세상은 부정적인 일만 가득한 것 처럼 보이지만, 주변 곳곳에서 행해지는 선행은 우리가 보이지 않아도 분명히 존재하는군요 😢
치마하하
24.05.21





홀리쓋
24.05.21
인류애 충전
쫄면수심
24.05.21
원장님 쥰내 멋있다


괴정동미운둥이
24.05.21
열심히 땀 흘리고 선한 사람들이 보다 더 많이 있어 전쟁 이후 어려운 나라에서 지금의 나라까지 성장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슨더트리
24.05.21

치기민수
24.05.21
울면 죽여... 그낭 죽을래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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