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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못 말려!!>

문학빌런
24.04.11
·
조회 1868
출처 : 출처는 없습니다. 제가 해외 문학을 즐기는 지라 비슷해 보일 수 도 있습니다

 그는 가난한 구두장이의 아들이었다. 아버지는 서른 해 동안 구두를 만들어 왔다. 아버지는 솜씨가 좋았지만 괴팍한 성격과 늘 풍기는 술 냄새에 손님들은 가게에 왔다 가도 등을 돌렸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가난했다. 가끔 어머니에 대해 물을 때면, 아버지는 언제나 미간을 찌푸리고 흥분해서 숨이 가파른 목소리로 "그딴 년은 어머니라 부를 수 없어"라고 말했다. 친척들은 어머니가 아버지로부터 도망쳤다고 전했다. 

 

 아버지가 술에 취해 돌아올 때면, 나는 종종 맞았고, 그럴 때마다 어머니를 부러워하며 원망했다. '어머니가 계셨다면, 나도 이렇게 많이 맞지는 않았겠지.' 내가 나이를 들면서 말버릇이 아버지처럼 가끔 날카로워졌을 때, 소름이 끼치곤 했다. 내가 15세가 되던 해, 아버지는 오랜만에 받은 구두 주문을 받고 만들기는커녕 술에 취해있었다. “아버지, 지금 오랜만에 손님이 왔어요. 저도 이번 주 만큼은 제대로 된 식사를 하고 싶어요.” 라고 내가 말했으나 아버지는 “뭐라고? 네가 배고픈 게 내 탓이라고? 버르장머리 없는 놈, 예의 없는 놈은 사람 새끼도 아니야!. 그렇게 먹고 싶으면 네가 해서 벌어 먹어라. 빌어먹을 놈 같으니!” 그러고는 나를 흠씬 두들겨 패고는 그대로 잠들어 버렸다. 그 구두를 완성 시키지 못하면, 나는 굶게 될 것이었다.

 

 나는 어깨 넘어 본 기술로 구두를 만들어 내었고, 다음 날 손님은 그것이 마음에 들었는지 정가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구매해 갔다. 그 순간, 나는 마치 미래를 보는 것 같았다. 내가 만든 구두로 돈을 받는 순간, 나는 아버지와 똑같아질 것이라는 생각에 섬뜩함을 느꼈다. 나는 도망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구두 값을 챙겨 가게를 나선 그 순간, 그는 모를 벅찬 감정을 느꼈다. '아…어머니도 이런 기분이셨을까?'.

 

##제목은 재능이 없습니다.

##이 글은 조금 더 세세한 주인공의 심리적인 변화가 묘사 된다면 더 좋은 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그 정도의 글 재주는 없어서요

댓글
푸짐한침덩이베개
24.04.11
제목은 대필맡기셔야겠어요
으하하
24.04.11
제목이 내용과 주제를 함축하고 있네요
용용이용용
24.04.23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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