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의 허리를 칼로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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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22
·
조회 1541
출처 : #나
이 고통은 갑자기 엄습해 온다.
무감각해지는 종아리는 저리다 못해 아프다.
발목도 들리지가 않는다. 눕는것 외의 앉고 걷는것은 죽을것만큼 고통스럽다.
칼로 찌르는것 같다.
그리고 그 원인은 추간판탈출이다.
어떤 충격을 버티지 못한 디스크는 내 신경을 짓누르고 이렇게 직접적인 자극을 접할 일이 없는 신경은 발작적으로 고통신호를 뇌로 내보내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염증은 그 속도를 가속화 시킨다.
존내 아프다.
100년 전만 해도 이런 사람들은 왜 아픈지도 모른채 병자 취급만을 받았을것이다.
댓글
규또리
24.01.22
미틴 너무 무서워요
당장 허리펴..
우와와앙
24.01.22
아파? 절단해! -중세~근대 의사-
절대햄탈해
24.01.22
허리가 잘린 병자는 그 고통을 유지할수 없어 너무 기뻤다.
잘알려드립니다
24.01.22
출처 : #나
@절대햄탈해
풍카페
24.01.23
디스크란게 만성적으로 어느정도 그럭저럭 살다가 이유모를 충격에 갑자기 확 나가서 아픈거라. 100년전이면 확실히 멀쩡하던놈이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끙끙앓고있으니 귀신들렸다고 생각했을 것 같네요. 귀신이 들렸거나 신의 저주를 받았다면서 멍석말아놓고 흠씬 두들긴다음 마을에서 내쫒았을듯..
절대햄탈해
24.01.23
ㄹㅇ입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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