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우던 개가 몸에 물을 뿌리고 계속 뒹굴었다는 얘기 알아요?

이야기&썰

미르띤이마룡

24.01.11

경술년의『술』은개(견)에 해당한다. 원시시대 부터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관계를 지녀 오면서인간에게 많은 이익을 주어왔으며 인간에게 충과의를 보여준 개에 관한 전설은 동서양을 통해 많이들어오고 는바있이다.

의로운 개에 관한 우리의 전설로는 경상북도 선산군도개면신림등에있는 의구비에 얽힌 전설이있다.

이조때 이곳에 김성발이라는 사람이 개를 한마리길렀었다.

어느날 김성발이잔치집에서 술에취하여 돌아오던길에 잔디밭에 누워담배를 피우다 잠이 들어버렸고 피우던 담뱃불로인해잔디에불이붙게되었다.

주인을따라갔던 개가 잔디에 불이 붙어 주인이위험하게됨을 보고 옷자락을잡아당기며 짖어댔으나너무취한주인은깨어날줄몰랐다.

이에 그개는 개울에가서몸을 물에 적셔다가 잔디의 불이 주인에게 옮기지않도록하여 주인을 살리곤자신은 죽고말았다.

술에서 깨어난 김성발이주위에 벌어진 사태를 알아채고 개의 의로움에 감동하여 그자리에 비를 세웠으며 그 유래가 오늘날까지 내려오고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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